문화캘린더

마리아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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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마리아 마리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일시 3월 22일~4월 17일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관람료 VIP석 10만원 / R석 8만원 / S석 6만원

2000년 전, 유대 지방은 로마제국의 한 속주로 전락한 상태다. 노예이지만 최고의 무희인 덕에 로마에서 파견되는 장군들의 주변에서 지내는 마리아는 새롭게 부임한 안티바스 장군을 만나게 된다. 한편 병든 이들을 고치며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외치고 다니는 예수가 출현해 그를 따르는 백성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자 성전의 대제사장은 예수를 위험인물로 판단해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경비대장인 사독은 대제사장의 명대로 마리아에게 예수를 유혹하라고 지시한다.

로마에 가져갈 자금을 모으기에 여념이 없는 안티바스 장군은 점차 권력을 손안에 쥐고 흔들기 시작한다. 자유를 얻어 장군을 따라 로마에 가고자 하는 욕망에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려 시도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결국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이때 예수가 마리아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내고 마리아는 예수를 따르게 되지만, 이들의 목숨을 노리는 대제사장은 다시 음모를 꾸미는데….

성서에는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예수와 그를 따르던 여성 마리아의 관계는 상상력을 자극시켜 왔다.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마리아와 죽임당할 위기에 처한 예수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다. 국내 창작 뮤지컬로 호평을 받으며 뉴욕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무대부터 드라마와 의상, 음악 등 전 부문을 새롭게 만든 무대가 관심을 끈다. 02-588-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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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스트 브릿지- 플라스틱 가든
일시
3월 17일~4월 24일 장소 토탈미술관 관람료 무료

한국과 중국 작가들의 무력감과 정신적 공허를 플라스틱 가든(Plastic Garden)이라는 주제 아래 묶어낸 전시다. 신자유주의의 광풍이 불어닥치며 투기장처럼 변한 사회상을 인공 정원으로 표현했다. 김학제, 최정화, 린티안먀오, 셴샤오민 등 한국과 중국의 작가 10인의 회화, 조각, 설치작품들이 전시된다. 02-379-3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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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헨리 4세- 왕자와 폴스타프

일시 3월 29일~4월 14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관람료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고전극 <헨리 4세>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오르는 서울시극단의 2016년 첫 정기공연이다. 리처드 2세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영국의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헨리 4세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역사 드라마의 장면을 통해 권력의 허망함과 정치의 냉혹함, 인간의 이기심에 관한 질문을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에 던지고 있다. 02-39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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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가온

일시 4월 1일~12월 31일 장소 정동극장 관람료 VIP석 6만원 / R석 5만원 / S석 4만원

아주 오랜 옛날, 빛의 세계 천상의 낙원인 미리내에서 왕 백미르는 그의 딸 초아와 평화로운 날들을 보냈다. 그러나 땅 속의 악귀 마신이 결계를 깨고 깨어나 백미르를 공격하면서 세상은 어둠에 휩싸이고 만다.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던 날 형 라온을 잃은 미리내의 백성 가온은 복수심을 불태우며 그를 노리는 마신의 주술사 몽니와 맞서게 된다. 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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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래식에 빠지다- 세상의 모든 녹턴

일시 4월 1일 장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관람료 R석 4만5000원 / S석 3만5000원

녹턴은 영화나 드라마 중 감정선을 증폭시키는 장면에서 자주 흘러나와 클래식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익숙한 장르이다. <세상의 모든 녹턴>은 일상 속 흔히 접할 수 있었던 녹턴에 관해 잘 알지 못했던 더 깊은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공연이다. 존 필드에서 시작해 녹턴의 황제 쇼팽을 거쳐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해설을 곁들인 무대가 이어진다. 02-2658-3546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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