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김승욱 옮김·은행나무·1만8000원
1937년 여름부터 1967년 미국 디트로이트 흑인 폭동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해 디트로이트 빈민가에서 격동의 삶을 살아낸 가족의 연대기를 서술한 책이다.

보는 눈의 여덟 가지 얼굴
마리우스 리멜리, 베른트 슈티글러 지음문화학연구회 옮김·글항아리·1만5000원
보는 것의 역사적 성격에서부터 매체와 인식론의 변화, 포스트식민주의 시대의 문화 교류 등 시각문화의 다양한 단면을 고찰한 책이다.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 리를 간다
임건순 지음·시대의창·3만2000원
순자와 그의 사상을 소개한 책이다. 보령이라는 가상의 한국인 대학생을 설정하여, 21세기로 불러낸 순자를 인터뷰하는 형식이다.

한밤의 지도
알리 바드르 지음·김정아 옮김·실천문학·1만3000원
고대 도시의 항구와 지중해를 따라간 여행기다. 이스탄불, 아테네, 알제, 테헤란을 여행하며 아크로폴리스, 오스만 제국 등 해당 도시의 역사를 함께 서술하고 있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