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수업
조정로 지음·연광석 옮김·나름북스·1만5000원
실제 체험에 기반해 문화대혁명 당시 청년들의 고뇌를 그린 소설이다. 중국에서는 출간이 금지돼 대만에서 발표됐다.

빵과 벽돌
빌프리트 봄머트 지음·김희상 옮김·알마·1만6000원
지은이는 21세기 말에는 120억명 인구 중 90억명이 도시에 살게 돼 세계는 식량부족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과연 식량위기에 직면한 세계를 구원할 수 있을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유학자의 동물원
최지원 지음·알렙·1만7000원
조선의 유학자들, 특히 실학자들은 동물에 관한 기록을 많이 남겼다. 이 책은 조선의 선비들이 남긴 동물 관찰기를 토대로 조선 유학자의 세계관을 다루고 있다.

부자들의 사회학
미셸 팽송, 모니크 팽송-샤를로 지음·양영란 옮김·갈라파고스·1만3500원
프랑스의 사회학자 부부인 지은이들이 부자 집안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자 동네에 집중되어 있는 권력과 돈이 어떻게 후대에 계승되는지를 담아낸 책이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