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 평전
김삼웅 지음·채륜·1만9000원
몽양 여운형은 오늘날까지 온갖 루머와 억측에 둘러싸여 있는 인물이다. 지은이는 여운형의 대담한 행보가 훗날 그를 기회주의자, 친일파라는 오명을 갖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그를 ‘조선의 자주적 독립과 해방,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서 싸웠던 진보적 민족주의자’라고 정의한다.

학교의 배신
존 테일러 개토 지음·이수영 옮김·민들레·1만원
지은이는 뉴욕 맨해튼의 여러 학교에서 30년 동안 교사로 일했다. 뉴욕시 올해의 교사상을 연달아 받았던 지은이는 이 책에서 현대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짚고 있다.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최혁곤 지음·시공사·1만3800원
옛 여인이 살해당한 충격으로 일을 그만둔 전직 사회부 기자와 피의자와의 스캔들로 인해 쫓겨난 퇴출 형사가 뒷골목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추리소설이다.

행복을 인터뷰하다
김진세 지음·샘터·1만4000원
정신과 전문의인 지은이가 서른여섯 명의 유명인을 인터뷰했다. 인터뷰이들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부터 가족과의 관계 등을 통해 그들이 가진 긍정의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