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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위대한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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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전시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일시
6월 27일~9월 17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관람료 성인 1만3000원 / 초·중·고생 1만원 / 아동 8000원 / 만 65세 이상 6000원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거장 53명의 작품 104점이 서울에 온다. 출발지는 프랑스 파리다. 파리는 1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황금기였던 ‘벨 에포크’(아름다운 시대)의 중심지였다. 빛의 변화를 표현한 인상파(모네, 르누아르), 강렬한 색채를 표현한 야수파(마티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다양한 미술 흐름이 이 시기 파리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양차 세계대전이라는 혼돈의 시기를 거치면서 예술도 변화를 겪게 된다. 일부 화가들은 결과물보다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며 추상화를 발전시켰다. 

프랑스에서도 ‘앵포르멜’(비정형)로 불린 추상화 경향이 나타났다. 전쟁 이후 새롭게 미술의 중심지로 떠오른 미국에서는 대중문화 예술을 접목시킨 팝아트가 발전했다. 기존 미술의 틀을 벗어나 모든 것이 예술의 소재가 됐다. 대표적인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줄 것이다”란 말이 팝아트의 정신을 보여준다. 1980년대 들어 유럽의 예술이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는 일련의 작가들이 나타났다. 1980년대 말 기존 미술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영국의 젊은 예술가들’(yBa)이 대표적이다. yBa의 일원인 데미안 허스트는 동물 사체나 다이아몬드를 박은 사람의 해골을 소재로 한 충격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현재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1899-5156

[문화캘린더]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연극 이바노프
일시
7월 10일~20일 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관람료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병든 아내 안나와 사는 이바노프는 삶의 무료함에 지쳐간다. 그러던 중 도지사의 딸 싸샤를 만나 삶의 위로를 받게 된다. 둘의 관계를 알게 된 안나가 죽자 이바노프는 죄책감과 여전한 무료함에 시달린다. 9월에 열릴 국제 체홉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됐다. 02-744-7661




[문화캘린더]20세기, 위대한 화가들

뮤지컬 비스티 보이즈
일시
7월 11일~9월 14일 장소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 관람료 R석 6만원 / S석 4만원

청담동의 유명 호스트바 ‘개츠비’에서 일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다. 대학 중퇴생, 배우 지망생, 불운의 아이콘 등 호스트바로 들어오게 된 저마다의 사연과 인간관계가 얽혀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비스티 보이즈>는 1940~50년대 느와르 영화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살려낸 네오느와르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02-766-7667




[문화캘린더]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연극 코미디 넘버원
일시
6월 20일~7월 13일 장소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풀빛극장 관람료 3만원

오해에 오해가 더해져 웃음을 만들어낸다. 첫사랑과 오랜만의 데이트를 앞둔 남자가 뜻하지 않게 전 부인을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 게다가 전 부인에게 다혈질인 애인이 있다면? 여기에 첫사랑의 약혼자가 가세한다면? 중견 정세혁 연출가의 작품이다. 02-764-7304




[문화캘린더]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전시 장상철 개인전
일시
6월 19일~7월 2일 장소 파주 헤이리 갤러리 소항 관람료 1000원

회화작가 장상철이 ‘물아일체의 조화를 찾아서’란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장상철이 그린 나무는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때로는 나무와 배 한 척이 함께 등장한다. 필요한 요소만 그려진 21세기형 산수화 같다. 점을 찍듯한 화법도 이채롭다. 031-957-0325

<백철 기자 pudmak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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