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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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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공동경비구역 JSA
[문화캘린더]공동경비구역 JSA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일시
2월 27일~4월 27일|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관람료 R석 6만5000원/ S석 5만원

공연계는 요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트렌드를 따르고, 검증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다. 창작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도 마찬가지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년)를 원작으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성공을 했고, 지난해 12월엔 창작뮤지컬로 재탄생했다. 공연 시작 3일 만에 유료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할 만큼 인기도 얻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드라마 성격에 분단 상황이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을 따뜻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했던 이 작품은 중극장 무대에 맞게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관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가수 출신의 배우 이정열이 사건을 수사하는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으로 새롭게 캐스팅됐다. 21세기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아픔을 담고 있는 비극적 스토리에 웅장하고 클래식한 음악이 더해져 더욱 드라마틱해졌다. 02-749-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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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젊은 후시딘
일시
2월 21일~3월 2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관람료 2만5000원

후시딘의 가족과 동네 사람들은 집이 없기 때문에 사랑에 실패한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모든 조건을 극복하지만 경제적인 것은 극복할 수 없었던 것. 무대에는 두 가지 장치가 있다. 하나는 끊임없이 보여지는 현직 대통령의 주택 공약이고, 다른 하나는 가파른 경사 무대가 계속 물에 젖는 것이다. 관객들은 이 장면을 보면서 정부 정책과 현실의 간극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02-9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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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
일시
3월 6~23일|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관람료 3만원

예상과 상식을 뛰어넘는 문체로 문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소설가 천명관의 첫 번째 희곡이다. 2004년 <고래>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천 작가가 자신의 중단편 소설 중 하나인 ‘유쾌한 하녀 마리사’를 공연 희곡으로 직접 작업한 것이다. 바람난 남편 때문에 좌절한 요한나의 자살시도가 하녀 마리사의 유쾌한 실수로 인해 살인사건으로 둔갑하게 되는 해프닝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02-744-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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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오피, 서울을 관찰하다
일시
3월 23일까지|장소 국제갤러리 K2, K3|관람료 무료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현대인의 초상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영국 런던 출신의 줄리안 오피가 국내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의 작품은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대인의 일상, 특히 도심을 가로지르는 군중의 걷는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신작 중에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사람을 관찰한 새로운 LED 회화 및 다채로운 색상의 LED 패널도 포함되어 있다. 02-735-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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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디큐브 살롱음악회
일시
3월 1일, 5월 6일, 6월 6일, 8월 15일, 10월 3일|장소 디큐브아트센터|관람료 1만5000원

디큐브아트센터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한다. 베토벤부터 모차르트, 베르디, 바흐, 브람스까지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섯 명의 클래식 거장들을 각 공연의 테마로 해서 총 5회 시리즈로 진행한다. 기존 클래식 공연과는 달리 클래식 연주와 연극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무대다. 배우 박지일과 디큐브아트센터 박은희 극장장이 클래식 음악거장과 그가 사랑한 연인 역할을 맡아서 연기를 펼치게 된다. 02-2211-3000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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