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왜 아픈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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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사랑은 왜 아픈가 外

사랑은 왜 아픈가
에바 일루즈 지음·김희상 옮김·돌베개·3만원

사랑은 왜 고통스러울까. 사랑의 고통은 흔히 심리학적 설명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사랑은 심리적 현상이면서도 동시에 연애감정과 경제적 계산이 혼합된 영역이다. 사회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의 고통을 낳는 제도적 원인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다.




[신간]사랑은 왜 아픈가 外

중국화하는 일본
요나하 준 지음·최종길 옮김·페이퍼로드·1만4800원

저자가 말하는 ‘중국화’는 ‘기회의 평등’을, ‘일본화’는 ‘결과의 평등’을 가리킨다. 일본사에서는 결과의 평등을 주창하는 세력과 기회의 평등을 주창하는 세력이 충돌해왔는데, 현대 일본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기회의 평등’을 강조하는 흐름이 강화하고 있다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신간]사랑은 왜 아픈가 外

사물의 역습
에드워드 테너 지음·장희재 옮김·오늘의책·1만6500원

인간이 사물을 만든다. 그러나 사물은 인간에게 인간이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젖병, 운동화, 안락의자, 건반, 안경, 헬멧 등 인간이 고안한 9가지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주변 사물들이 인간이 몸을 사용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신간]사랑은 왜 아픈가 外

경이의 시대
리처드 홈스 지음·전대호 옮김·문학동네·3만5000원

‘경이의 시대’는 18세기 영국의 낭만주의 시대를 가리킨다. 흥미롭게도 이 낭만주의 시대에 제2차 과학혁명이 일어났다. 저자는 통념과는 달리 낭만주의와 과학의 관계는 적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시기 과학자들의 발견 저변에는 열정이라는 ‘낭만적 요소’가 있었다는 것이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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