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권력의 종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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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거대 권력의 종말 外

거대 권력의 종말
니코 멜레 지음·이은경 유지연 옮김 알에이치코리아·1만5000원

방대한 데이터를 즉각적이고 끊임없이 전 세계로 보낼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급진적 연결성’은 전통적인 거대 권력의 구조를 급격하게 뒤흔들고 있다. 디지털 시대 거대 권력의 속성을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고찰한 사회비평서다.


[신간]거대 권력의 종말 外

도시의 쓰레기 탐색자
제프 페럴 지음·김영배 옮김·시대의창·1만8000원

이 책은 종신교수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간 저자가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뒤져 재활용하는 사람들의 삶을 8개월 동안 지켜보고 쓴 것이다.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이들에게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수단이었다. 소비문화의 이면과 쓰레기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담은 책이다.


[신간]거대 권력의 종말 外

또 하나의 냉전
권헉익 지음·이한중 옮김·민음사·1만8000원

현실사회주의 국가가 붕괴하면서 ‘냉전’은 끝났다. 인류학자인 저자는 냉전에 대한 서구 중심 시각을 벗어나 한국과 베트남이 경험한 냉전의 모습을 그려낸다. 서구사회에서는 냉전이 상상의 전쟁이자 평화의 시대였다면 동아시아 국가들에 냉전은 폭력의 시대이자 비공식 전쟁의 시대였다.


[신간]거대 권력의 종말 外

신동삼 컬렉션
눈빛·2만9000원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다. 이 책은 1950년대 중반 북한 함흥시에 파견됐던 동독 재건단 요원들이 북한에서 촬영한 500여장의 사진을 담고 있다. 냉전기 동독에서 서독으로 망명한 북한 유학생 신동삼씨가 소장하고 있던 컬렉션이다. 책 말미에 신동삼씨의 해제가 붙어 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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