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의 역사>
제임스 A. 밀워드 지음·김찬영 외 옮김·사계절·3만8000원

중국 신장은 18세기 청 왕조가 이 지역을 정복한 이후 오늘날까지도 토착민 위구르족과 한족 간의 정치적 불화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책은 이 지역의 지리적 환경, 종교, 민족 분쟁에 이르기까지 신장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조망한 대중적인 입문서다.

<국가>
플라톤 지음·천병희 옮김·숲·3만5000원

<국가>에서 플라톤은 정의로운 국가 건설에 필요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철인 통치의 필요성, 수호자에게 필요한 자질과 교육법, 형이상학 등 포괄적인 주제를 논한다. 그리스 고전을 원전으로부터 번역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가 번역했다.

<세상을 바꾼 경제학>
야자와 사이언스 연구소 지음·신은주 옮김·김영사·1만3000원

야자와 사이언스 연구소는 1982년 설립된 일본의 과학정보 그룹이다. 이 책은 이 연구소 필진들이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연구현장과 업적을 간결하게 요약하고 있다. 생애를 중심으로 각 수상자들의 업적을 개관하고 그들의 핵심 이론은 따로 정리했다.

<어깨동무>
국가인권위원회 기획·정훈이 외 지음·창비·1만3000원

이 책은 국가인권위원회가 1년의 기획 기간을 걸쳐 펴낸 인권만화다. 10명의 만화가들이 사교육, 청소년 인권, 기업 인권, 공권력의 폭력, 세대별 노동문제, 성폭력, 독거노인의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만화로 그려냈다. 최근의 시사와 무거운 주제를 모두 다뤘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