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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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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문화캘린더]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일시
9월 13일~10월 1일|장소 대학로 미마지 눈빛극장|관람료 3만원(대학생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

시공간을 뛰어넘어 연극 무대에 꾸준하게 올라가는 작품이 되려면 관객에게 공감을 줘야 한다. 다양한 군상의 욕망 혹은 인간본성에 대한 탐구 등의 주제를 보여준 셰익스피어가 대표적이다. 미국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등도 셰익스피어의 연극처럼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연희단거리패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현대의 고전 다시 보기’ 무대의 일환으로 은유와 상징을 통한 충격적인 무대연출로 이름난 연출가 채윤일이 연희단거리패와 손을 잡았다. 몰락한 상류층 블랑쉐가 여동생 스텔라와 동생의 남편 스탠리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인간의 갈등과 탐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실주의 작품을 채윤일이 어떻게 변화시켜 보여줄지 기대가 높다. 창작극 위주의 공연을 해온 연희단거리패는 창단 26년 만에 처음으로 영미희곡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 02-763-1268

[문화캘린더]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일시
9월 29일~10월 28일|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관람료 R석 7만7000원/ S석 6만6000원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2011년 10월부터 20개 지역의 전국투어 공연을 끝내고 서울공연의 막이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민 엄마로 인정받는 배우 강부자씨가 전회 출연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친정에 오랜만에 찾아온 딸과 마지막 2박3일을 보내는 엄마의 애잔한 이야기가 눈물을 자아낸다. 02-542-4145

[문화캘린더]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일시
12월 31일까지|장소 샤롯데씨어터|관람료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1965년 뉴욕에서 초연 이후 영국, 스페인,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5년 초연되었고, 조승우, 정성화, 류정한 등의 배우가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는 배우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가 1인2역을 맡아 매력적인 돈키호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588-5212

[문화캘린더]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뮤지컬 메노포즈
일시
10월 28일까지|장소 CGV팝아트홀 with신한카드|관람료 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

중년여성의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 뮤지컬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중년여성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폐경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유쾌하게 그렸고, 친숙한 올드팝이 공연장을 채워 40~50대 여성으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백화점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주부가 그동안 숨겨왔던 폐경이라는 고민을 털어놓고 희망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02-744-4334

[문화캘린더]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일시
10월 11일~14일|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관람료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토스카> <사랑의묘약> <라보엠> 등의 오페라를 직접 제작해 무대에 올리고 있는 고양문화재단이 이번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했던 정은숙씨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했고, 국내 오페라 작품을 지휘해온 김덕기 지휘자와 현대적인 감각의 장영아 연출가가 합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간 내면의 본질과 한계를 통해 이 시대의 사랑과 욕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577-7766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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