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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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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민석의 트위터 계정 사진

작곡가 윤민석의 트위터 계정 사진

콘서트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일시
9월 15일|장소 한양대 노천극장|관람료 무료

1980년대와 90년대를 가로질러 거리에서 가장 많이 불렸던 민중가요는 작곡가 윤민석이 없었으면 무척 빈약했을 것이다. ‘전대협 진군가’ ‘서울에서 평양까지’ ‘편지’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등의 민중가요가 있었기에 사람들은 노래로 울분을 토해냈다. 90년대 이후 윤민석은 민중가요라는 이름의 퇴색과 함께 사라진 줄 알았지만 시대는 그의 노래를 다시 찾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울려 퍼졌던 ‘너흰 아니야’ ‘헌법 제1조’, 2008년 촛불집회 때는 ‘촛불을 들어라’가 대표적이다. 암울했던 시기에 그의 노래는 힘과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것. 하지만 작곡가 윤민석의 아내가 암 투병 중으로 가족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한 블로거를 통해 알려졌다. 그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고, 헌정콘서트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작곡가 윤민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자발적인 모금만 진행한다. 017-348-0217

[문화캘린더]콘서트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일시
10월 7일까지|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관람료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세계적인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이 펼쳐진다. ‘역대 최강 난이도’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뮤지컬 넘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류정한, 윤형렬, 전동석 등이 출연한다. 02-749-9037

[문화캘린더]콘서트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연극 몰리 스위니
일시
9월 3일~9일|장소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관람료 3만원(학생 2만5000원)

40년간 앞을 보지 못했던 한 여인의 개안 수술과 관련된 등장인물들의 회고적 진술을 37개의 독백으로 구성한 독특한 희곡이다. 세 명의 등장인물은 대화를 주고받거나 소통하는 일 없이 각자 자신의 이야기만 쏟아낼 뿐이다. 관객은 인물들 각자가 내면에 담아뒀던 독백을 들으면서 그들의 진실에 접근한다. 아일랜드의 체호프라고 불리는 작가 브라이언 프리엘의 작품이다. 070-7572-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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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2012 윤이상 콘서트
일시
9월 14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관람료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c곡가 윤이상을 기리는 작곡 콩쿠르 ‘국제윤이상작곡상’을 홍보하기 위한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는 오페라 <요정의 사랑> <인상> 등 윤이상의 걸작을 초연했던 지휘자 한스 첸더(Hans Zender)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1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안양대 교수)와 소프라노 전유진 등이 참여한다. 02-580-1300

[문화캘린더]콘서트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굿음악제
일시
9월 15일|장소 남한산성 일대|관람료 무료

이름부터 독특한 ‘굿음악제’는 무속의 종교제의가 아닌 신나게 한판 놀고 즐기는 음악축제다. 무박2일 동안 남한산성 일대에서 펼쳐지는 야외 음악페스티벌로 각 지방마다 전해져오는 굿음악을 포함해 록·레게·월드뮤직 등 굿음악 요소가 남아있는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무대를 마당으로, 공연을 놀이로 바꾸는 새로운 시도다. 031-231-7237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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