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피해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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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물폭탄 피해복구 구슬땀

전쟁터다. 물폭탄이 터진 현장이다.

평소에 수많은 차량들이 오고가던 8차선 남부순환도로.
토사로 뒤덮인 도로에서 각종 중장비들이 복구전쟁을 치르고 있다.
물폭탄 빗줄기가 서울 한복판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넓은 도로와 건너편 고급 아파트에 순식간에 흙탕물이 덮쳤다.
높지도 않은 앞산 우면산에서 쏟아져내린 흙더미가 폭발물이었다.
숲이 우거진 앞산, 넓은 도로, 고급 아파트는 자연재해와
거리가 먼 세상으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자연의 힘은 무서웠다.

 


<사진·글 김석구 기자 sg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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