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 농부시인의 행복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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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공정무역 / 농부시인의 행복론 外

공정무역
공정무역에 관한 책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책 표지에는 ‘현대 비즈니스 맥락에서 바라본 공정무역운동의 배경과 미래’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이 설명 그대로 공정무역의 구조와 자금조달, 공정무역 인증 및 마케팅 등에 관한 내용이 책의 중심부를 차지한다. 공정무역의 실무 메커니즘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알렉스 니콜스 샬롯 오팔 지음·한국공정무역연합 옮김·책보세·2만5000원

[신간]공정무역 / 농부시인의 행복론 外

농부시인의 행복론
녹색평론사의 책들은 좋은 의미에서 늘 근본적이다. 농촌은 산업화와 도시문명에 대한 이 같은 비판의 공간적 준거점이 된다. 농업과 농촌생활에 대한 책이 이 출판사에서 자주 나오는 이유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저자 서정홍은 본디 노동자 시인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05년부터 경남 합천의 산골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농사를 통해 길어 올린 단상들을 묶은 것이 이 책이다.
서정홍 지음·녹색평론사·1만1000원


[신간]공정무역 / 농부시인의 행복론 外

무력소년생존기
지난해 <열외인종 잔혹사>로 한 신문사의 문학상을 받은 작가 주원규의 신작 장편소설. 이야기는 138층짜리 건물 ‘폐신 집합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건물 이름은 건물 안 군상의 권력관계 변동에 따라 계속해서 바뀐다. 더 높이 올라가려는 여러 인물의 욕망이 그려진다. 이 욕망의 파국적 충돌을 다룬 이야기는 현대 계급사회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힌다.
주원규 지음·한겨레출판·1만2000원


[신간]공정무역 / 농부시인의 행복론 外

비평고원10
비평고원은 2000년 4월 포털 사이트 다음에 둥지를 튼 인문학 커뮤니티다. 시작은 밀란 쿤데라와 가라타니 고진의 팬페이지였지만 지금은 1만명이 넘는 회원들이 인문학 전반에 대해 아카데미 학자들을 방불케 하는 담론과 격론을 펼치는 장소가 됐다. 출판사는 지난 10년 동안 이 카페에서 축적된 지적 생산물을 1000쪽이 넘는 분량으로 담아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력을 지면에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대화명과 댓글을 그대로 살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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