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I, II / 이집트인 모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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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히틀러 I, II / 이집트인 모세 外

히틀러 I, II
히틀러는 20세기의 가장 문제적인 인물이다. 책은 영국 역사학자 이언 커쇼가 30년에 걸친 히틀러와 제3제국에 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해 완성한 대작이다. 페이지수로만 2000쪽이 훨씬 넘는 압도적인 분량이다. 저자는 전기적 생생함과 학술적 엄밀함을 결합한 필치로 히틀러의 출생부터 권력 장악, 몰락에 이르는 과정을 샅샅이 조명했다. 책은 출간 직후 “지금까지 나온 모든 히틀러 전기를 초라하게 만든 전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언 커쇼 지음 | 이희재 옮김 | 교양인 | 1권 5만원, 2권 6만원



[새책]히틀러 I, II / 이집트인 모세 外

이집트인 모세
성경은 모세가 이집트에서 유대인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왔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모세가 실존 인물이었는지는 논쟁의 대상이다. 저자는 ‘문화적 기억’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실존 인물 모세보다는 모세라는 인물이 유럽 역사에서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책은 유대교 전통에서 유일신론적으로 해석돼 온 모세 이야기에 범신론적 해석의 지평을 삽입함으로써 이집트를 유럽의 문화적 기억 일부로 편입시킨다.
얀 아스만 지음 | 변학수 옮김 | 2만5000원



[새책]히틀러 I, II / 이집트인 모세 外

의료 사유화의 불편한 진실
의료를 민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슬금슬금 기어나오고 있다. 책은 경제자유구역법, 건강보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 영리병원 설립 허용, 민간 의료보험 활성화가 실현될 경우 평범한 시민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따진다. 필자들이 밝히는 ‘불편한 진실’은 의료가 산업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과장된 근거에 입각해 있고, 막대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책은 의료 민영화를 경험한 국가들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보건의료의 공공적 개편이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김명희 외 지음 | 후마니타스 | 1만원


[새책]히틀러 I, II / 이집트인 모세 外

한국영화와 4·19
한국영화사에 대한 연구 가운데 특정 시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글은 많지 않다. 책은 4·19를 전후해 급속하게 바뀐 한국영화계의 흐름을 살폈다. 총 4편의 논문을 엮은 책에서 필자들은 당시 영화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 영화화된 문학작품, 당시 유행한 조선왕조 사극과 이승만의 관계, 사극 속의 젠더 같은 주제를 분석했다.
함충범 외 지음 | 한국영상자료원 |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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