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없는 사회의 교육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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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영혼없는 사회의 교육 外

영혼없는 사회의 교육
저자는 소도시의 현직 교사다. 책은 저자가 그동안 여러 매체에 사회와 교육에 관해 써 온 글들을 모았다. 그에게 오늘의 한국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 ‘인성을 잡아먹는’ 교육이다. 그 속에 갇혀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애틋하고, 그런 교육으로 유지되는 사회를 바라보는 저자의 필치는 가열차다.
이계삼 지음|녹색평론사|1만3000원

[새책]영혼없는 사회의 교육 外

그것이 어떻게 빛나는지
얼마전 베를린의 하늘에는 독일 통일 20주년을 기념하는 축포가 터졌다. 그러나 문학은 언제나 그늘에 관심을 갖는다. 1965년 옛 동독 지역 동베를린에서 태어난 저자는 이른바 ‘동독 3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소설은 통일 전후를 배경으로 10여 명의 인물 군상을 등장시켜 이제는 퇴색한 독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본다.
토마스 브루시히 지음|문항심 옮김|문학과지성사| 2만2000원

[새책]영혼없는 사회의 교육 外

예수와 묵자
1992년에 동양사상 연구가 기세춘씨가 <묵자, 천하에 남이란 없다>란 책을 펴냈다. 옥중에서 책을 읽은 문익환 목사가 기씨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두 사람의 필담이 시작됐다. 묵자와 예수를 비교하는 이 토론에 나중에는 홍근수 목사도 가세했다. 책은 그 토론의 결과물이다. 1994년에 출간돼 1년 만에 절판됐다가 이번에 다시 나왔다. 책은 묵자의 하느님에서 예수의 하느님의 원형을 찾고, 현실 기독교가 기득권을 위해 민중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문익환 기세춘 홍근수 지음|바이북스|1만4000원

[새책]영혼없는 사회의 교육 外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희망제작소 ‘우리시대 희망찾기’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결과물. 5명의 연구자들이 6개월 동안 24명의 구술자와 만난 다음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생태적 대안운동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구술자들은 마을 공동체나 대안경제를 꾸리는 사람들, 농촌과 대안학교에서 희망을 찾는 이들이다. 저자들은 이들에게서 모든 사람이 다 자본주의라는 구조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구도완 지음|창비|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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