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 전화의 역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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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대홍수 / 전화의 역사 外


대홍수
금융 위기 이후 남들은 버리는 신자유주의를 유독 한국만 부둥켜안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신자유주의 20년을 경험한 라틴아메리카의 지금은 어떨까.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후 멕시코 경제의 대미 종속성은 더욱 심화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전력 공급 체계를 민영화한 후 전에는 없던 잦은 정전과 단전을 겪어야 했다. 책은 라틴아메리카가 겪은 신자유주의의 폐해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 부작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제시한다.
이성형 지음|그린비|2만5000원


[새책]대홍수 / 전화의 역사 外

전화의 역사
사회비판과 문화비평을 거의 같은 강도의 성실함으로 수행하고 있는 강준만 교수가 전화의 역사를 다뤘다. 조선에 처음으로 전화가 도입된 개화기부터 휴대전화가 점령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전화’라는 창을 통해 당대의 사회와 문화를 읽었다. 속도감 넘치는 서술이 풍부한 사료와 만나 흥미를 돋운다.
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1만4000원



[새책]대홍수 / 전화의 역사 外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안나 카레니나>는 비극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이 소설이 사랑에 관한 소설이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소설, 다시 말해 바른 삶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소설이라고 말한다. 톨스토이는 소설가였지만 예술을 미워했고, 귀족이었지만 귀족을 미워했다. 육체적 욕망에 시달리면서도 금욕을 주장했고, 결혼을 했지만 결혼 제도는 부정했다. 책은 이러한 톨스토이의 모순된 삶을 ‘도덕’이라는 키워드로 풀었다.
석영중 지음|예담|1만3000원


[새책]대홍수 / 전화의 역사 外


멋진 신세계와 판도라의 상자
14명의 교수들이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성찰한 글들을 모았다. 정부는 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지, 언론보도는 과학적인지, 과학기술의 발전은 시장의 선택인지, 과학과 기술을 통해 공공선을 실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를 다뤘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더 생각해 볼 문제들과 참고문헌을 밝혀 독자들이 관련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세 과학기술과 사회연구포럼 지음|문학과지성사|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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