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CEO 벤치마킹하라
중소기업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우수 중소기업 12곳을 소개한 책이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대기업도 배울 만한 게 있고, 기술력이 강한 기업이라는 것. 강한 중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좌절을 딛고 성공한 CEO의 삶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들이 어떤 과정과 방법으로 성공할 수 있었는지 자세히 보여준다. 또한 각 회사의 성공 요인을 ‘성공전략 MERIT’라는 키워드에 담았다.
박창수 지음｜꿈과희망｜1만2000원

○니사(Nisa)
이 책은 쿵족 여성인 니사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구술한 ‘생애사’와 니사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쿵족 전반의 생활양식을 설명한 ‘민족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인류학서로서 오늘날까지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미국 대학 학부생들의 수업 교재로 널리 읽히고 있다. 마저리 쇼스탁은 1969년 의료인류학자인 남편 멜빈 코너와 칼라하리 사막 북부에서 20개월 동안 현지 조사를 하며 쿵족의 생활을 들여다봤다.
마저리 쇼스탁 지음｜유나영 옮김｜삼인｜2만4000원

○Eat&Love
요코모리 리카는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작가로 인기 소설가 겸 에세이스트, 프로작가, 영화평론가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아동문학 작가로 데뷔한 후 소설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Eat&Love’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요코모리 리카의 작품으로, 다양한 환경과 다른 연령대의 두 남자와 다섯 여자가 등장해 세속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을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요코모리 리카 지음｜나지윤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9500원

○아우구스투스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통치자 중 한 명이었던 아우구스투스의 전기이자 로마제국이 탄생할 때 당시 로마사회의 정치와 관습을 설명한 책이다. 흔히 로마의 황제라고 하면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떠올리지만, 그는
사실 황제가 아니었다. 강력한 전제국가를 세우려던 계획이 반대파에 의해 살해당해 성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가 남겨놓은 로마제국 통합을 성공하고 유럽의 초석을 다진 이가 로마제국의 첫 황제 아우구스투스다.
앤서니 에버렛 지음｜조윤정 옮김｜다른세상｜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