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라라 / 독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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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발랄한 라라 / 독서 外

○발랄한 라라
이 책은 마광수 교수가 처음 출간한 단편소설집이다. 1966년부터 2008년까지 집필한 단편을 엮었다. 성문학도 하나의 장르로 인정하라고 주장하는 마 교수는 이번 단편소설집을 통해 에로티시즘의 진수와 문학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려고 한다. 원고지 20매에서 100매 분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오랫동안 보여준 마 교수의 에로티시즘은 여전히 빛을 발하지만, 새로움을 찾아내기는 어렵다. 마광수 지음| 평단|1만 원

[새책]발랄한 라라 / 독서 外

○독서
올해 77세의 서강대 김열규 명예교수는 파란만장한 현대사 속에서 자신을 키운 것이 ‘이데올로기도 전쟁도 아닌 오로지 책’이라고 강조하는 시골마을 ‘북키드’였다. ‘한국인의 자서전’ 이후 2년 만에 신간 ‘독서’를 출간하면서 책의 소중함과 책 읽기의 올바른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 책은 어머니의 ‘언문제문’을 시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교과서와 헤세의 ‘크눌프’를 거쳐 소로의 ‘월든’까지 노학자의 인생교과서이자 책의 자서전이다.
김열규 지음|비아북|1만4000원

[새책]발랄한 라라 / 독서 外

○누가 말을 죽였을까
이 책은 평생을 땅만 파고 살아온 재규씨와 그의 아들 종필, 고엽제 전우회장 최건출과 사무국장 전충국 등 충청도 음정면 십오리 한 동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농촌 소설이다. 기존의 농민·농촌 소설이 부조리한 농촌의 현실을 풍자했다면, 이시백의 소설은 이러한 이분법 너머에 시선을 던지며 황폐한 농민의 속살을 보듬어 안고 있다. 기존의 농촌 소설을 계승하면서 넘어서는 웃고 우는 농촌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시백 지음| 삶이보이는창|1만원

[새책]발랄한 라라 / 독서 外

○오, 나의 마나님
작가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라는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남성의 위상을 파리에 있는 ‘인간박물관’ 에서 볼 수 있는 인류 진화 단계에 빗대어 풍자하고 있다. ‘남성제국의 가상적 몰락’이라는 부제처럼 가정에서 권위를 잃어가는 남편과 아빠, 회사와 사회에서는 여성과 경쟁에서 밀려나는 남성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렸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다비드 아비케르 지음|김윤진 옮김|(주)창비|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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