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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 치료 신기술 도입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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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탐방 |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헬스]액취증 치료 신기술 도입 적극적

"눈성형을 비롯해 지방이식·흡입, 주름, 액취증, 유방 성형 등 8개 ‘전문 센터’를 명동·강남점 두 곳에서 운영하면서 다른 성형외과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2000년 12월 서울 명동에 개원한 이래 줄곧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영 원장은 “우리 병원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내면의 건강도 함께 추구하는 것이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의 철학”이라며 이같이 말한다.

김 원장은 “우리 병원은 새로운 시술이나 장비를 도입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고 자랑한다. 사실 2001년 당시 국내 최초로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한 최신 치료법인 고바야시 절연침을 도입했고, 역시 액취증 치료로 쓰이는 롤러클램프와 오스미 레이저 등도 함께 들여왔다.

2001년 4월에는 ‘고바야시 절연침’ 개발자인 일본의 고바야시 박사를 초청해 ‘액취증과 다한증 치료를 위한 세미나’도 개최한 바 있다. 2002년 3월 액취증 치료에 쓰이는 롤러클램프 개발자인 사토 가츠오 일본대 교수를 초청,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미나와 시연회도 열었다. 사토 교수를 초청해 그동안 칼로 절개해 만들었던 쌍꺼풀 수술을 지양하고 실로 살짝 묶는 방식의 ‘사토식 쌍꺼풀 수술’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김 원장은 “성형 미용수술은 날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발전되기 때문에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조금이라도 늦어도 뒤처진다”면서 “우리 병원은 누구보다 신 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는 다양한 연구논문을 각종 학술대회에 발표하고 있다. ‘롤러클램프 시술을 이용한 겨드랑이 액취증, 다한증의 치료’(대한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2002년 11월), ‘롤러클램프를 이용한 겨드랑이 액취증 및 다한증 치료’(대한피부과학회 춘계 학술대회, 2003년 4월), ‘겨드랑이 액취증 및 다한증 환자의 롤러클램프 후 주관적인 평가 및 땀 분비량 측정’(대한피부과학회 춘계 학술대회, 2004년 4월), ‘오스미레이저를 이용한 액취증 치료’(대한피부과학회 춘계 학술대회, 2007년 5월) 등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발표한 오스미레이저 논문에서는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한 후의 만족도 조사 결과도 실려 있다. 1차 시술 후에 암내가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감소했다는 반응이 35%, 긴장하면 약간 신경이 쓰이는 정도지만 평상시 괜찮다는 응답이 35%, 감소했지만 불만족스럽다라는 반응도 30% 정도 있었다.

한편 세미나, 학회, 논문 발표 외에도 ‘땀냄새 No, 향기 Yes’(도서출판 은행나무) 등도 펴내면서 올바른 액취증과 다한증 치료·관리법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였다.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는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케냐와 탄자니아 난민 캠프를 돕는 한편, 세렝게티 자연보호기금, 아프리카 고아 학교 보내기 프로그램, 아프리카 에이즈 고아, 가정 급식 프로그램, 세네갈 난민 페스티벌 등을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증 장애아동 보호시설인 ‘한사랑마을’에 무상 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청소년 봉사단체인 ‘해피 프렌즈’와 협력해 청소년 치료도 지원하며, 저득층 어린이와 자매 결연해 후원하고 있다.

이준규<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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