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헌 변호사의 유머기행 外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한승헌 변호사의 유머기행

[새책]한승헌 변호사의 유머기행 外

평소 유머가 많기로 유명한 한승헌 변호사가 또 다시 ‘유머집’을 펴냈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전작 ‘산민객담-한승헌 변호사의 유머산책’에 이어 이번 ‘유머집’에서도 한 변호사 특유의 입담과 재치가 돋보인다. 전 세계 곳곳의 유머 일화를 재미있게 풀어낸 것은 물론, 한 변호사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짤막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변호사로서 유머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한 변호사에게 유머는 이 나라의 엄숙주의, 대결논쟁, 차려문화 등으로부터의 해방이다. | 한승헌 지음 범우사 1만 원 |

도시의 창, 고급호텔

[새책]한승헌 변호사의 유머기행 外

얼마 전 우리나라의 아파트 구조와 문화를 해부한 책 ‘아파트 공화국’으로 충격을 준 프랑스의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이번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동양의 초호화 호텔을 해부한다. 물론 실질적인 저자라기보다 책임편집자의 위치지만 발레리 줄레조라는 이름만으로 이 책이 고급호텔을 소개하거나 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저자들은 고급호텔에 숨어 있는 역사를 해석하고 사회분석의 기호들을 발견해낸다. | 발레리 줄레조 외 지음쪾양지윤 옮김 후마니타스 1만7000원 |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새책]한승헌 변호사의 유머기행 外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필론이 정한 것부터 시작해 오늘날까지 ‘7대 불가사의’라는 테두리로 이런저런 건축물이 전 세계인에게 회자되었다. 현재로서 가장 최근에 ‘7대 불가사의’를 정한 것은 날짜도 이벤트처럼 맞춘 2007년 7월 7일 오후 7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표한 것이다. 중국의 만리장성, 인도의 타자마할,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저자는 현재 인류 최고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신 7대 불가사의를 속속들이 소개한다. 현지 정보와 주변의 볼거리 등을 추천한다. | 권삼윤 지음 학고재 1만3000원 |

추락하는 한국교회

[새책]한승헌 변호사의 유머기행 外

작가 하일지는 그의 소설 ‘경마장 가는 길’의 한 대목에서 우리나라 밤 풍경을 공동묘지에 빗댄다. 위에서 내려다본 밤거리에 붉은 십자가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교회가 무척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개척교회’가 다수 생겨나고 있다. 너무 많은 것은 귀한 줄 모른다. 사랑·평화·용서·화해를 강조하는 목회자들이 고결하고 존경스럽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우리나라 교회의 현주소를 점검한다. 기독교 근본주의와 교회의 절대권력을 비판한다. | 이상성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2000원 |

코난 도일

[새책]한승헌 변호사의 유머기행 外

명탐정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코난 도일의 전기다. 사망한 지 80년이 다 되어가지만 코난 도일은 지금도 탐정소설 작가 중 가장 윗자리에 있다. 하지만 그가 창조한 ‘셜록 홈즈’의 캐릭터가 워낙 강하고 홈즈의 유명세가 너무 견고해 때로는 도일에 대해 무관심하기도 한다. 본인이 창조한 캐릭터에 묻힌 셈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코난 도일의 생애는 셜록 홈즈 이야기 못지않게 흥미진진하다. 전기작가로 이름 나 있는 마틴 부스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코난 도일의 생애를 복원했다. | 마틴 부스 지음 한기찬 옮김 작가정신 1만5000원 |

새책바로가기

주간경향 댓글 정책에 따라
이 기사에서는 댓글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