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희의 여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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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희의 여행

[새책]금희의 여행 外

아오지 탄광마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저자가 탈북한 후 2001년 4월 남한 사회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탈북자의 눈으로 본 한국과 한국의 아이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아오지 탄광마을은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고 죄수들로 가득 찬, 남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아오지 탄광마을에서 보낸 저자의 어린시절은 꽤 따뜻하고 아름다웠다. 북한의 식량난과 고통스런 탈북 과정 묘사는 북한 사람들을 올바로 이해하게끔 도와준다. | 최금희 글 임양 그림 민들레 9000원 |

휴렛팩커드가 산골마을을 찾은 이유

[새책]금희의 여행 外

이제 기업은 이윤 추구에만 골몰해서는 안 된다. 획득한 이윤을 어떻게 사회에 환원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대다. 소비자들도 사회 공헌을 게을리 하지 않는 기업의 제품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이 책은 세계적인 기업 10개의 사회 공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에게 사회 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업 이미지의 홍보수단이 아니라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전략 중 하나다. 사람과 사회가 번영해야 기업도 발전하는 법. 이들은 이 사실을 실천하고 증명해보인다.
| 크리스틴 아레나 지음 양세영 옮김 지식의날개 1만2000원 |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

[새책]금희의 여행 外

인터넷의 발전은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쳤다. 그중 정치·사회에 끼친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직접민주주의가 힘든 이 시대에 인터넷이 직접민주주의의 대안으로 떠오를 정도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도 인터넷의 힘이 컸다. 하지만 인터넷의 부작용도 엄존한다. 저자는 인터넷이 과연 정치·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는지, 아니면 또 다른 차별과 지배의 도구로 활용되는지 점검한다. ‘정보 불평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 피파 노리스 지음 이원태 외 옮김 후마니타스 1만8000원 |

율러낙원국

[새책]금희의 여행 外

젊은 작가 중 보기 드물게 재치 있는 입담과 서사가 살아 있다는 평을 받는 김종광의 장편소설이다. 큰돈을 번 허생이 도적들을 데리고 가 낙원을 이루었다는 ‘허생전’의 한 대목에 착안해 상상력으로 ‘그 이후’를 그려낸다. 1권에서 허생이 돈으로 고용한 무사와 싸움패로 변한 도적을 토벌한 후 도적들의 마음을 사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가는 2권에서 허생과 도적들이 율려 제도에 가서 1년 동안 낙원(나라)을 건설하는 모습을 이야기한다.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인간과 삶의 다양한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 김종광 지음 예담 전 2권 각 권 9000원 |

인도신화기행

[새책]금희의 여행 外

기행문 형식으로 인도의 신화를 소개한다. 저자는 인도 전역을 여행하면서 곳곳에 스며 있는 인도의 전통 신화를 복원한다. 신화를 알고 공부하는 이유는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저자는 신화의 주인공들이 어떤 형상이며 어떤 성격인지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화의 배후에 있는 인간의 의식구조와 현대적 맥락을 논의하고, 여행 중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도 말한다. 인도신화를 단순히 소개하고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 차창룡 지음 북하우스 1만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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