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섹시하단 말 언제 들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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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이트]한채영 “섹시하단 말 언제 들어도 좋아요”

얼마 전 ‘한채영 망언’이라는 표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이유인즉, 지난 9일 MBC 드라마 ‘불꽃놀이’ 제작발표회에서 한채영이 “허릿살 나올까 배꼽티를 입지 않는다”고 말한 것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한채영에게 허릿살이 있으면 우리는 뭐냐?”며 날씬한 몸매의 한채영 사진들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이는 한채영의 각선미와 섹시미를 방증하는 사건이다.

“섹시한 김삼순 등장”

한채영이 드라마 ‘불꽃놀이’에서 ‘섹시한 김삼순’으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탤런트 김선아가 연기했던 ‘김삼순’과 비슷한 캐릭터 때문에 붙은 수식어. 한채영이 연기하는 ‘신나라’ 역시 털털하고 발랄한 30대 초반의 미혼이라는 점, 오랜 연인에게 버림받은 점, 어리고 멋진 꽃미남과 로맨스를 키워간다는 점이 비슷하다. 한채영은 실제 자신과 신나라도 많이 닮았다고 한다.

“신나라와 저는 많이 비슷해요. 약간 고지식하면서도 솔직하죠. 또 세상의 슬픔을 이겨내는 밝고 명랑한 성격이에요. 나쁜 쪽은 빨리 잊어버리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드라마처럼 7년 사귄 남자에게 일방적으로 차였다면, 곱게 보내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당한 만큼 복수하겠죠? 제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 바람둥이거든요.”

김삼순과 차별화되는 점은 섹시함이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일에도 초미니스커트를 입고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남들이 ‘섹시하다는 말을 너무 들어서 싫지 않으냐’고 하는데 솔직히 여배우에게 섹시하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칭찬이에요. 미니스커트는 평소에도 자주 입죠.”

“베드신도 거뜬하게”

상대 배우(강지환·윤상현)들과의 호흡도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먼저 극중 강지환과는 새로운 사랑을 키워하는 관계다.
“강지환씨와는 드라마 때문에 처음 만나자마자 커플로 복고댄스 췄어요. 덕분에 금세 친해졌어요. 3~4회 방송분에 등장하는 춤인데, 수원까지 가서 춤을 췄죠. 고생은 좀 했어요. 제가 좀 춤과 노래에 약하거든요. 평소에 잘 안 놀아서 그런가 봐요. 다행히 이번은 커플 댄스여서 많이 커버가 됐어요.”

윤상현과는 7년 사귀었지만, 어느날 예고 없이 이별 통보를 받는다. 극중 눈에 띄는 장면은 단연 베드신이다.
“베드신이 의외로 편했어요. 감독님이나 스태프들이 편안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저는 슬립을 걸치고 베드신을 찍었는데, 섹시보다는 코믹에 가까웠죠. 윤상현씨와는 웃고 농담하면서 장면을 찍었어요.”

<글/스포츠칸/강영구 기자 ilov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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