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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또 습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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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2012년 올림픽 유치와 스코틀랜드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에 맞춰 7월 7일 오전 런던의 지하철역과 버스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폭발이 발생,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다쳤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과 미국이 테러 경계령을 긴급 발령하거나 대 체러 경계수위를 높이는 등 전세계에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연쇄폭발은 아침 출근시간에 리버풀스트리트역 등 지하철역 4곳과 2층버스 3대에서 7차례 이상 이어졌다. 브라이언 패딕 런던 경찰청 차장은 “먼저 일어난 3차례 폭발에서만 시신 33구를 확인했으며 버스 폭발로 인한 희생규모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 정보당국은 4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해 마드리드 열차폭탄테러와 유사점이 많아 전문가들은 알 카에다를 배후로 의심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번 연쇄 폭탄테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어떠한 테러행위도 평화와 안보에는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런던에서 자행된 테러행위를 주저없이 비난한다”고 밝혔다.

한편 G8 정상회담 참석차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 머물고 있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G8 정상회담을 방해하기 위한 계획된 테러 공격이 분명해 보인다”고 ㅂ락히고 런던으로 급거 귀환했다.

조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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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테러로 희생된 이들에 조의를 표하는 뜻에서 영국 런던 버킹엄궁은 조기를 게양했다.

환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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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트라팔가 광장에 몰려나와 201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파리를 물리치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자 환호하는 런던 시민들. 그러나 하루만에 테러의 비극이 찾아왔으니….

걱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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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폭탄테러가 발생한 직후 사건현장인 킹스 크로스역으로 가는 시민을 통제하는 영국 경찰.

날아간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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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중심가인 태비스톡 스퀘어의 한 도로상에서 연쇄 폭탄폭발로 지붕이 날아간 2층 버스의 잔해와 널려진 파손 차량들.

부상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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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뒤흔든 연쇄 폭탄폭발후 킹스 크로스 기차역에서 긴급구호대원들이 한 여인을 앰뷸런스에 싣고 있다.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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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꽃을 바치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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