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시판

연극 '프루프' 2월 4일부터 재공연 外
  • 인쇄
  • |
  • 목록
  • |
  • 복사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연극 '프루프' 2월 4일부터 재공연

1연극 '프루프(Proof)'가 2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재공연된다. 데이비드 어번 원작의 이 연극은 수학적 공식이 인간관계의 함수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어느 천재수학자의 딸에 관한 이야기다.

'프루프'가 초연된 것은 2000년 5월 맨해튼 극장에서다. 브로드웨이 첫공연은 매진사례로 성공을 거두었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LA 등 미국 각 지역뿐 아니라 시드니, 런던, 도쿄, 마닐라, 스톡홀름, 텔아비브 등 각국 도시에서 환호와 갈채 속에 공연됐다. 20년 만의 브로드웨이 최장기 연극(918회)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세실극장에 이어 동숭홀에서 다시 막을 올리는 연극 '프루프'는 김광보가 연출하고 추상미, 최용민, 추귀정, 최광일이 출연한다.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764-8760

뮤지컬 '아이 러브 유' 2월 3일부터 연장공연

지난해 11월 30일 국내 초연된 오프 브로드웨이 최장기 롱런 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2월 2일부터 3월 27일까지 종로5가 연강홀에서 연장공연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올해로 9년째 공연되고 있는 로맨틱 뮤지컬로 현재 3500회 이상의 공연기록을 세우고 있다. 관람객도 75만명을 돌파했고, 전세계 150개 도시에서 제작돼 공연됐거나 공연 중이다. 국내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무리했다.

2월부터 막이 오르는 연장공연은 캐스트가 더 보강된다. 1차 공연때의 남경주, 정성화, 오나라 외에 최정원, 방주란, 문성혁, 선우 등 다양한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한다. 남경주, 최정원 커플을 중심으로 정성화와 오나라, 문성혁과 방주란 커플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R석 4만5천원, S석 3만5천원, A석 2만원.

문의: (02)501-7888

춘천인형극장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마련

춘천인형극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뮤지컬 인형극 '천방지축 꼬마마법'(1월 18~30일), 신나게 움직이면서 다른 나라 문화를 배우는 '친구들아 세계를 춤추자'(1월 23일), 어린이를 위한 '연극놀이와 재활용놀이'(1월 18~21일), 놀이로 배우는 전통예술교육강좌인 '강강술래'(1월 25~28일), 전통음악공연인 '국악이랑 친구하기' 등이다. 문의: (033)242-8450

'시네마테크 부산, '마보로시' 상영

시네마테크 부산은 1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아무도 모른다' '원더풀 라이프'를 만든 일본의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마보로시'를 상영한다. 이 작품은 테루 미야모토의 단편을 각색, 사랑과 상실의 달콤하고도 슬픈 이야기를 영상학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석달된 아들, 자상한 남편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유미코는 어느날 남편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고, 5년 후 작은 어촌마을에서 유미코는 재가를 한다. 그런 어느날 동생의 결혼식으로 고향에 간 그는 남편이 자주 가던 술집에 들렀다가 남편이 자살한 날 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작품은 오즈의 미학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을 통해 한 사람의 죽음 뒤에 남겨진 살아남은 자의 고통과 분노를 절묘하게 포착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베니스, 밴쿠버, 시카고국제영화제 등 수많은 해외영화제에서 수상도 했다. 문의: (051)742-5377

동요콘서트 '노래야 나오너라' 1월 27, 29일

백창우와 어린이노래모임 굴렁쇠아이들은 1월 27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동요콘서트 '노래야 나오너라'를 연다. 동요와 마임, 슬라이드가 한데 어우러진 동요 라이브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해금, 타악기, 기타, 신디사이저, 베이스, 하모니카, 풍금, 아코디언, 카주, 종, 밥그릇, 소방울 등 재미있고 신나는 다양한 악기의 반주에 맞춰 아이들이 라이브로 노래한다. 이수진, 김가영, 삽살개 밴드 등도 출연한다. 입장료는 으뜸석 2만5천원(4인가족 7만원|3인가족 5만5천원), 버금석 2만원(4인가족 6만원|3인가족 5만원)이다. 단체 20인 이상과 장애우는 30% 할인혜택. 문의: (02)322-5720~1

영화 '친절한 금자씨' 신인 김시후 캐스팅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이영애가 주연하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신인 김시후가 가세했다. 이 영화에는 금자를 둘러싼 40명이 넘는 조연이 나오는데 김시후는 이중 극중 복수를 준비하는 금자를 순수한 마음으로 짝사랑하는 20대 초반 청년 근식으로 분한다.

김시후는 드라마 '반올림'에서 이순신 역으로 출연한 것이 연기경험의 전부. 최근 이승환의 '심장병'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신비로운 마스크로 주목을 끌었다. 김시후는 1988년생으로 현재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바로가기

주간경향 댓글 정책에 따라
이 기사에서는 댓글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