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라는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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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정치구도 속 와해 분위기… 민주당 비전위는 단합 효과

의혹을 일으킨 선거 포스터들은 진짜였다. 사무실 벽을 둘러 쭉 붙어 있었다. 지난 1월 3일 오후 논란의 초점으로 떠오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기자와 마주앉은 이 조직 공보팀장은 “방금 김한길 위원장이 사임 표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엔 그동안 논란이 분분했던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 사임했다. 와해 분위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이준석 대표를 만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이 조직이 만든 포스터가 의혹에 휩싸인 것은 공식적으로 붉은색과 흰색으로 제작된 당색과 달리, 노란색과 주황색 배경으로 만들어진 윤석열 후보 포스터 이미지가 여러 언론 사진이나 인터뷰 영상 등에서 포착됐기 때문이다. 노란색은 정의당이 직전까지 사용하던 당색이었고, 주황색은 안철수 국민의당 컬러다. 다시 말해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향후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진행될 야권단일화 작업의 플랫폼, 그러니까 과거 민주당 계열 정당들이 야당 시절 주창했던 ‘빅텐트’의 국민의힘 버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다. 앞서 공보담당자는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후보 직속 선대위’라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소속은 아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당 소속 아닌 후보 직속 선대위

이 조직은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 1층에 있다. 이 빌딩 9층엔 윤 후보가 1월 5일 기자회견에서 해산하겠다고 밝힌 선대위가 있다. 선대위의 공식 이름은 ‘살리는 선대위’다. 무엇을 살린다는 말일까. 살리는 선대위 앞에는 ‘희망을, 정의를, 국민을, 나라를’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대하빌딩 로비의 안내판엔 살리는 선대위 간판도 없고, 1층의 ‘새시대준비위’도 나와 있지 않다. 8층에는 선대위 정책총괄본부가 있다. 본부장은 지난 경선 때 상대후보로 뛴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맡고 있다.

새시대준비위 벽면에 내걸린 포스터들을 보면 좀더 자유로운 구호들이 언급돼 있다. 노란 배경색의 포스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공정과 상식의 세상 윤석열이 함께합니다. 정권교체는 윤석열!” 또 다른 포스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내가 ‘나’일 수 있는 정부/내가 ‘나’여도 되는 정부.” 가까이서 찬찬히 뜯어보니 일종의 시작품(試作品)을 전시해놓은 것처럼 보인다. “맞다. 다른 속내가 있는 것처럼 의혹 제기하는 글을 저도 인터넷에서 봤는데 사실 이러면 어떨까 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본 것에 불과하다.” 앞서 관계자의 말이다.

기자가 찾은 이후에도 이 조직은 온라인 활동을 계속했다. 이날 오전 사퇴한 신지예 전 수석부위원장의 인터뷰 영상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영상은 사퇴 전인 1월 1일에 녹화한 것이라고 돼 있다. 신 전 부위원장은 영상에서 “저나 윤 후보나 정체성은 다르지만 정체성이 서로 다르더라도 지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나는 윤 후보에게 페미니스트라는 제 가치관을 가르치거나 강요하려는 것이 아니라 ‘성폭력만큼은 막아달라, 민주당의 성폭력 2차 가해집단이 기만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윤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신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대위직을 내려놓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어디에 있든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또 언론인터뷰를 통해서는 “수석부위원장은 내려놓지만 선대위에는 남는다”라고 밝혔다. 신 전 부위원장의 ‘바람’은 거절됐다.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카톡언론 공지를 통해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은 직에서 사퇴는 물론 더 이상 새시대위원회에서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의아함이 남는다. 앞서 밝힌 것처럼 새시대준비위원회가 당 선대위 외곽의 별도조직이라면 이 대변인의 발표는 일종의 ‘월권’이다. 김한길 위원장 체제의 조직표를 보면 대변인은 윤기찬 법무법인 남평 변호사가, 비서실장은 임재훈 전 민생단 의원이, 기획조정본부는 최명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는 것으로 돼 있다. 이 대변인의 교통정리는 윤 후보의 선언으로 해체된 선대위가 그 잠깐의 공백을 틈타 새시대준비위를 ‘접수’했다는 뜻이 된다. 아니면 신 전 부위원장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본인이 직접 결단했거나.

해체 불구 지휘계통 혼선 계속

문제는 앞으로다. 1월 5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선대위를 2030세대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선거대책위원회로 바꿀 것이라면서도 새시대준비위의 경우 “정권교체를 열망하지만 국민의힘이 담기 어려운 분들이 동행하기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정권교체를 위한 길을 저희와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신 전 부위원장 등 ‘영입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 전 부위원장은 사퇴했다. (…) 앞으로는 2030과 청년세대를 선거운동에 의도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인물을 영입하는 방식으로 저희의 입장을 보이는 것은 가급적 지양하려 한다”고 답했다. 한마디로, 2030 실무진 위주로 꾸릴 것이며, 논란이 될 수 있는 유명인사 영입방식의 선거운동은 안 하겠다는 것이다. 덧붙여 기존의 영입 관련도 없던 일로 하겠다는 이야기다.

윤석열 선대위가 있는 대하빌딩 1층에 자리 잡은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김한길 위원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1월 3일 찍은 사진이다. / 정용인 기자

윤석열 선대위가 있는 대하빌딩 1층에 자리 잡은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 김한길 위원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1월 3일 찍은 사진이다. / 정용인 기자

“만들 때의 취지는 좋았다고 본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중도확장은 필요하며 자명한 일이었는데 당에서는 중도를 보수중도로 국한해 본 반면 윤 후보자는 좀더 넓게 중도층을 본 것 같다.” 박신용철 더체인지플랜 선임연구위원의 말이다. ‘기존의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수용될 수 없는 사람들이 놀 공간과 마당을 만든 것은 탁월한 방식’이었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문제는 당 대표 등과 관계를 잘못 맺으면서 새시대준비위원회가 빛을 잃고 의혹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점이다. 후보자와 당대표의 관계가 틀어진 상황에서 우연히도 당대표가 싫어하는 인물들이 거기에 가 있다 보니 거기(새시대준비위)가 일종의 희생양, 제물이 된 것 같다. 이준석 대표야 자기 경험에 근거해 ‘저 사람들은 우리가 저렇게 해봐야 표를 안 준다’고 주장할 수 있다. 애초의 구상은 후보자가 더 나았지만, 현재 구도에서는 이준석을 뛰어넘기 어렵다.”

새시대준비위의 행보가 당 안팎에서 논란의 대상이 된 것은 당 조직이 아님에도 후보가 선대위 이상의 힘을 실어줬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지휘계통의 혼선은 해결하지 못했다. 당장 결별 후 김종인 전 총괄선대본부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지예 등 영입 사실을 사전에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이런 평가도 나왔다. 1월 6일 만난 인사의 말이다. “조직도를 보면 대표와 비서실장, 대변인, 인재영입담당자도 있었다. 산하에는 기획조정본부, 미래선착본부, 공역지원본부, 대외협력본부, 지역화합본부 등 7개 본부가 있고 각 본부장 상임고문까지 내정된 조직이다. 거의 정당이나 창당을 앞둔 준비위원회 조직과 유사하다. 대한민국 정당법상 이중당적은 금지돼 있는데. 당 바로 옆에 이런 식의 조직을 만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새시대준비위의 ‘힘’은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후, 그를 지켜보는 윤 후보자의 인터뷰가 새시대준비위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데도 드러난다. 언론인터뷰도 아니라 새시대준비위에서 대선후보자를 앉혀놓고 허심탄회한 속내를 내비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대선 조직에서 힘은 후보자의 ‘말’을 장악한 사람 또는 조직에 주어진다. 언급한 것처럼 선대위 수석대변인의 교통정리가 있는 후에도 사퇴한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의 인터뷰 영상이 새시대준비위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갔다.

앞서 신 수석부위원장의 영입문제를 제기하며 선대위를 사퇴했던 여명 서울시 의원과 김용식 중앙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 안팎의 영입 논란을 해결하고자 하는 선대위원회의 요청으로 신 수석부위원장과 만남을 요청했지만, 지난해 12월 말까지 3일간 신 부위원장은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사임 뒤 인터뷰 영상게재와 함께 ‘별도의 지휘계통을 따르는 항명’으로 읽힐 수 있다.

“2030과 돌아섰기 때문에 파산 수준으로 가는 것인데 2030 위주로 캠프를 재구성해 돌파하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다. 선거판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를 자폭해놓고 엉뚱한 곳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엄경영 시대전환 연구소 소장의 말이다. 그는 1월 5일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의 진단 자체가 잘못됐다고 단언한다. “원래 새시대준비위원회를 포함해 국민의힘 선대위는 60대 이상과 2030세대 연합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인데 이걸 무너뜨린 것이다. 여기에 이준석·김종인과 갈등하며 2030세대의 추가이탈 러시가 나타났다.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중도 확장성인데 그걸 스스로 차단한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부인 김건희씨와 윤핵관 문제와 더불어 본인의 자질이라는 문제가 근본 원인인데 이에 대한 대책 없이 애먼 선대위 탓으로 돌린 것이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구상하는 슬림화된 선대위가 결국 검사 출신과 이른바 윤핵관 출신 지역 인사들만 남아 버티다가 급격하게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내정자로 거론되는 사람들 예컨대 얼굴마담으로 총대를 멘 권영세는 친박성향의 4선 의원이지만 검사 출신이다. 후보가 검사·율사 출신에다 하나 더 붙인다면 강원도 출신 인사들을 믿는 것 같다. 그런데 이건 석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수사 등을 거론하며) ‘참 나쁜 검사들’이라고 한마디만 하면 끝나는 것이다.” 그의 결론은 최종적으로 이렇다. “2030이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기존의 지지층마저 신뢰나 확신을 못 하게 되면 윤석열은 급격하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과연 그렇게 전개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가 1월 5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서 맞잡은 손을 들고 있다. /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가 1월 5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서 맞잡은 손을 들고 있다. / 연합

자신 문제를 선대위 탓 돌린 윤 후보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의 진단과 처방이 잘못됐다는 것은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도 엇비슷하게 지적한다. “신지예 등 영입 인사나 선대위와 따로 노는 조직 문제 등을 제기하는데 단순히 한두가지 사실만으로 그렇게 해석되겠는가. 후보가 부인과 관련한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말실수하고 이준석 당대표와 갈등관계를 조기 수습하지 못하니까 지지층이 실망해 떨어져 나가는 것 아니냐. 문제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간단히 말해 무엇보다 본인 탓이 가장 큰데 선대위로 책임을 묻는 것은 자기 책임 회피라고 볼 수밖에 없다.” 다만 그는 “정치권에서 발생하는 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선대위는 가장 최신의 상태로 업그레이드된 내비게이션이다. 김종인과 갈라선 것은 그 내비게이션을 버린 것과 같은 일이다. 결국 자기의 길을 가겠다는 것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상당히 위험해보인다. 다만 본인이 본인의 방정식으로 야당 대선후보가 됐으니 그게 ‘윤석열다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안 가본 길을 가겠다는 것인데 만약 그게 성공한다면 대통령이 되는 것일 테고.”

윤석열 선대위에 참여했던 김장수 제3정책연구소 소장도 결과적으로 현재 문제는 김종인·이준석 또는 다른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후보자 본인의 문제라고 인정한다. “결별한 김종인이 고춧가루를 뿌린다고 꼭 나쁘지 않다. 그분들이 무슨 이야기를 한다고 지지율이 빠지는 것이 아니다. 후보자 자신의 문제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기회다. 나는 그 가능성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 지금은 여야 모두 약한 후보다. 어느 정도 커버가 되면 대등하게 갈 상황인데 선거는 다이내믹스(역동성)가 있다. 아직은 시간이 있다. 만약 1월 말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힘들어졌을 것이다. 이제 후보자도 마지막 수를 꺼내든 것이다.”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는다면 남은 50여일 동안 세 결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비전위 “후보자 손만 들어도 성과”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해체 기자회견이 열리던 지난 1월 5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의 비전투어 첫 행사가 열렸다. 약칭 ‘비전위’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이병훈 의원은 행사 도중 “방금 들어온 속보”라며 상대 당 윤 후보 측 선대위 해체 기자회견 소식을 알렸다. 민주당 비전위는 지난해 12월 27일 만든 조직이다.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 못지않게 이 위원회에 관심이 쏠린 것은 경선 이후 잠행을 계속해왔던 이낙연 전 대표가 드디어 대선판에 등장해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일정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홍준표 후보 지지자들의 후보 교체 요구 못지않게 당 경선결과를 수용하지 않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이재명 후보 비토 정서가 계속되는 와중에 지난 경선의 1·2위 주자가 힘을 합치는 모양새다. 박신용철 위원은 “위원회의 행사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낙연과 이재명이 손잡고 함께했다는 그림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라며 “그것만으로도 60%대에 머무르는 후보자의 호남지지율이 이전 큰 선거처럼 80%대로 올라서면 이 후보로서는 날개를 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직은 지난 경선 때 이낙연 측에 참여한 홍영표 의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물밑 실무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은 당사 4층에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출범식 당시 홍 의원은 “비전위를 계기로 민주당은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이낙연 전 대표의 활동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이 전 대표 측 인사는 “오라고 하지 않는데 우리가 먼저 나서서 뭔가를 할 수 없는 일 아니냐”며 “상임고문에 임명한 뒤 지난 두달 반 동안 상임고문단 회의도 한번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전위 참여요청이 당 선대위로부터 온 첫 제안이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표 지지층 일각에서 제기하는 후보 교체 요구는 “지금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시나리오”라고 일축했다. 비전위의 다음 행사는 1월 26일 부산에서 치러진다.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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