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7 ~ 23
2024.06.24 (월)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문화&과학
주간경향 >
문화&과학
음악방송 1위·콘서트 매진…버추얼 아이돌의 현실 팬덤
‘플레이브’ 팬 수만명 추산…실체보다 있는 그대로의 음악성·열정에 집중 ‘역설적’
지난 3월 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서 열린 플레이브 팝업스토어 행사장 모습/김찬호 기자 “플레이브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니라 버추얼(가상) 아이돌이에요. 정확히 불러주시면 좋겠어요.” 지난 3월 16일 팝업스토어(짧은 기간만 운영하는 임시 매장)의 성지로 떠···
[ 1571호
ㅣ
2024.04.01 ]
이주영의 연뮤 덕질기
(21) 런던 ‘접수’한 인형 조종자들
연극 <이웃집 토토로>·뮤지컬 <겨울왕국>
작은 트럭에 구겨지듯 탄 메이와 사치키가 나오는 모습 / 연극 <토토로> 홈페이지 갈무리 “연극 <이웃집 토토로>(이하 토토로)와 뮤지컬 <겨울왕국>이 너무너무 궁금해요.” 언제부터인가 중2 아이가 노래를 했다. 수많은 명작 라이선스 무대극이 한국에 상연됐지만, 두 작품은 언제 들···
[ 1570호
ㅣ
2024.03.25 ]
시네프리뷰
스파이더우먼의 홀로서기, 재밌는데 왜?
지난 2월 북미지역에서 개봉한 <마담 웹>에 대한 평가는 처참하다는 표현이 딱이다. 정작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혼란에 빠졌다. 그렇게 악평 일색인데 왜 나는 재미있지? /소니 픽처스 현대 미국 상업영화의 대표 장르로 주목받았던 슈퍼히어로 영화는 원작의 본원에 따라 크게 ‘DC’와 ‘마블(Marvel)’로 구분된다. 1934년 설립된 D···
[ 1570호
ㅣ
2024.03.25 ]
꼬다리
신속하고 일방적인 박민 사장의 KBS
박민 KBS 사장이 지난해 11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MC)인 코미디언 김신영을 교체한다는 사실이 지난 3월 4일 알려졌다. 김신영의 소속사는 그날 통화하며 “협의가 없었다. 하차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KBS는 2022년 ···
[ 1570호
ㅣ
2024.03.25 ]
신간
860만 은퇴 쓰나미가 온다
60년대생이 온다 김경록 지음·비아북·1만7500원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2070년에는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2018년 기준 43.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13.1%)보다 3배 이상 높다. ‘빈곤’의 기준은···
[ 1570호
ㅣ
2024.03.25 ]
문화캘린더
어린 시절 돈의문마을의 추억
[전시]파란 대문을 열면 일시 3월 15일~4월 22일 장소 돈의문박물관마을 서대문여관 관람료 무료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작가 허은미와 화가 한지선이 협업했다. 허은미는 삶의 단계마다 숨어 있는 비밀을 이야기로 만들어낸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한지선은 손끝으로 말을 건네는 화가로 불린다. ···
[ 1570호
ㅣ
2024.03.25 ]
신간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이야기
적당한 실례 양다솔 지음·은행나무·1만7000원 비건(채식주의의 한 종류)인 딸이 출가한 아빠와 점심을 같이한다. 식당에서 고기를 먹는 스님에게 딸이 묻는다. 왜 고기를 먹느냐고. 아빠인 스님은 말한다. 현상에 집착하지 말라고. 직장 생활에 시달린 딸이 뇌척수막염으로 입원하자 엄마가 손을 붙잡고 청혼하듯 말한다. “고기 먹자.” 딸···
[ 1570호
ㅣ
2024.03.25 ]
정태겸의 풍경
(63)전남 구례 화엄사 홍매화-이토록 성마른 봄이라니
남쪽에서 길을 달려오는데 꽃이 쑥 얼굴을 내밀었다. “아니 벌써?” 절로 튀어나오는 소리. 여느 해보다 1주 이상, 혹은 2주 가까이 빨라진 것 같았다. 3월이 훌쩍 넘어가야 보이던 꽃이 벌써. 전남 구례쯤 왔을 때 혹시나 해서 검색창을 열었다. 역시나. 화엄사 홍매화가 꽃잎을 열었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었다. 남쪽 섬에 머문 게 고작 ···
[ 1570호
ㅣ
2024.03.25 ]
시네프리뷰
대결! 애니메이션-2조엔 시장에서 살아남기 “하얗게 불태웠어”
영화에는 일본 특유의 피학대 정서가 깔려 있다. 전근대 소농사회 때부터 밑바닥에서 형성돼 내려온 순응 멘탈리티다. 한국의 동종업계에도 저런 식의 정당화-순응 논리가 통할까. 그럴 리 없다. /㈜블루라벨픽쳐스 ‘하얗게 불태웠다’, 영화를 보며 내내 떠올렸던 것은 인터넷 ‘짤방’으로 유명한 만화 <내일의 죠>(치바 테츠야 작·1968~19···
[ 1569호
ㅣ
2024.03.18 ]
신간
돌봄과 자유가 공존하려면…
■돌봄, 동기화, 자유 무라세 다카오 지음·김영현 옮김·다다서재·1만8000원 돌봄과 자유는 공존할 수 있을까. 일본의 노인요양시설 ‘요리아이’에서는 일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원하는 시간에 먹고 잘 수 있다. 음식은 식판이 아닌 그릇에 담겨 나온다. 격리하지도 않고 원한다면 언제든 외출할 수 있다. ‘시스템’보다는 ‘사람’, 즉 당···
[ 1569호
ㅣ
2024.03.18 ]
신간
불로소득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불로소득 자본주의 시대 브렛 크리스토퍼스 지음·이병천 외 옮김·여문책·4만5000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불로소득(不勞所得)’을 ‘직접 일을 하지 아니하고 얻는 수익. 이자, 배당금, 지대(地代)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 설명한다. 금융자본의 지배력과 대기업의 독과점이 강화되면서 불로소득의 개념은 점점 확장하는 추세다.···
[ 1569호
ㅣ
2024.03.18 ]
박희숙의 명화 속 비밀 찾기
(4)소년은 어디에서 탈출하고 싶었을까
‘비평으로부터의 탈출’(1874년, 캔버스에 유채,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은행 소장) 인공지능의 발달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세상을 보여준다.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주행할 수 있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림이나 음악을 완성하기도 한다. 직접 가보지 않고도 오지를 탐험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렇듯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에 편리···
[ 1569호
ㅣ
2024.03.18 ]
신간
한·일 역사인식 차이의 이유
한국 병합 모리 마유코 지음·최덕수 옮김·열린책들·2만2000원 일본에서 한·일 병합을 다룬 2000년대 이전 저서들은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을 바탕에 깔고 있다. 한국 근대사를 연구한 저자는 이런 의식을 당시 독자도 공유했다고 본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한류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얻은 뒤 일본의 속죄의식은 옅어졌다. 오히려 ···
[ 1568호
ㅣ
2024.03.11 ]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9) ‘과대 포장’된 대북 확성기 성능···북은 왜 알레르기 반응일까
2
(41) 청원하면 꼭 필요한 세금도 폐지되나
3
디지털 의료
4
(42) 다른 국가와 정치를 상상하기
5
노동시간 단축 없는 저출생 대책
1
“한 아이가 6번 전학 간 것은 국가책임”
2
(68) 인천 주문도-강화에서 15㎞, 그 섬에 남기고 온 추억
3
윤 대통령의 ‘청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4
금리 피벗 빨라질까···미국 물가둔화에 시장 ‘들썩’
5
‘화약고’ 법사위, 야 강경파들로 ‘화력 집중’
6
“의원님들 방 배정? ‘선수’가 깡패”
7
(30) 유럽은 어디로 갈까
8
헌재가 묻지 못한 ‘검사의 공소권 남용’
시사 2판4판
배우자는 받아도 된다?
주간 舌전
선물 다 받았고, 청탁은 거의 다 들어주려
오늘을 생각한다
군말 없는 죽음
군인이 지키는 사람은 누구인가. 국민이다. 군인은 외적으로부터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국군은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다. 국민을 지키고, 국민에게 충성하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군인도 국민이다. 지키는 이도, 지켜지는 이도 국민이다. 이걸 국민개병제라 한다. 민주공화국의 군대는 권력자의 결단이나 선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무력을 갖추기로 합의하여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