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반 고흐와 고갱의 유토피아 外

반 고흐와 고갱의 유토피아
이택광 지음·1만5000원·아트북스원
근대 문명의 논리와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끝까지 추구하려 했던 두 화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은이는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고갱 없는 반 고흐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해 반 고흐의 눈으로 바라본 고갱, 고갱의 눈으로 바라본 반 고흐의 모습을 담아냈다.

작가란 무엇인가
파리 리뷰 지음·권승혁, 김진아 옮김·2만2000원·다른
열두 명의 작가가 미국의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이다. 20세기, 21세기 대표 소설가들인 에코, 파묵, 하루키, 오스터, 매큐언, 로스, 쿤데라, 카버 등의 인터뷰를 담았다.

저주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
프레드 로델 지음·이승훈 옮김·1만3000원·후마니타스
예일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있던 지은이가 1939년에 출간한 책이다. “고대에 주술사가 있었고, 중세엔 성직자가 있었다면, 오늘날에는 법률가들이 있다”는 문구로 시작되는 이 책은 사회와 민주주의의 최후의 수호자를 자임하는 법원과 법관들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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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
오병훈 지음·2만원·을유문화사
서울 곳곳에 자라고 있는 나무를 찾아 그 나무와 관련된 각종 문화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책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촌 봉원사의 느티나무, 종로의 조계사 앞마당에 있는 회화나무 등 나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