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노후를 위한 집과 마을: 문을 열고, 사람을 만나고, 함께 살아가다 外

노후를 위한 집과 마을: 문을 열고, 사람을 만나고, 함께 살아가다
주총연 고령기거주위원회 지음·박준호 옮김·퍼블리싱 컴퍼티 클·1만2000원
노후의 거처로 시설이나 자녀의 집을 선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집을 이웃들에게 개방하거나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집을 만드는 등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피터 싱어 지음·노승영 옮김·시대의창·1만6500원
동물 해방운동으로 잘 알려진 피터 싱어의 책이다. 지은이는 철학과 종교의 영역에서만 논의되어온 ‘윤리’의 문제를 구체적인 삶의 실천 영역으로 끌어당기며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지’를 묻는다. 동물 해방운동으로 잘 알려진 피터 싱어의 책이다. 지은이는 철학과 종교의 영역에서만 논의되어온 ‘윤리’의 문제를 구체적인 삶의 실천 영역으로 끌어당기며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지’를 묻는다.

독서독인
박홍규 지음·인물과 사상사·1만5000원
지은이는 전체주의적으로 정해진 교육체제를 벗어나 스스로 추구하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독서를 통해 권력과 반권력을 지향한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 스탈린과 괴벨스가 독서로 권력을 훔쳤다면, 간디와 루신은 독서로 권력에 맞선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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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르네상스가 온다
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김수진 옮김·생각의길·1만8000원
지은이는 현대인들이 처한 상황을 일빙(ill-being)의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무기력함, 빈약한 사회관계망, 물질적 빈곤, 허약한 건강상태, 사회불안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가 상호작용해 만들어낸 상태다. 지은이는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식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