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뮤지컬/전시/연극/콘서트

뮤지컬 : 마타하리 - 이중스파이가 된 최고의 무희

▲뮤지컬 | 마타하리
일시 5월 28일~8월 15일 장소 샤롯데씨어터 관람료 VIP석 150,000원, R석 130,000원, S석 100,000원, A석 70,000원

뮤지컬 <마타하리>가 5년 만에 새로움을 더해 돌아왔다. 스토리 라인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고 새롭게 음악과 무대 세트를 추가했다. 프랑스의 정치적 격동기가 끝나고 시작된 ‘벨 에포크(좋은 시대)’를 생생하게 재연하기 위해 200벌이 넘는 무대의상까지 준비했다. 이로써 관객들은 당대 최고의 무희이자 스파이였던 마타하리를 시대를 넘어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 사이를 오가며 스파이 활동을 했던 실존 인물이다. 그가 이른바 ‘이중간첩’ 역할을 한 만큼 생애 자체가 드라마틱한 요소로 가득하다. 이를 한국에서 창작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이야기는 ‘파리 해부학 박물관’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희대의 스파이인 마타하리의 머리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머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곳에 있던 정체 모를 노인이 옛날이야기를 시작한다. 벨 에포크, 파리 뒷골목에서 쓰러져 있던 마가레타는 안나의 도움으로 삶을 이어갈 용기를 얻는다. 두 사람은 자바 여인들의 춤에서 영감을 받아 ‘이스탄 댄스’를 만들고 마가레타는 마타하리로 변신한다. 마타하리의 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의 삶도 안정을 되찾는 듯싶었지만 이내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진다. 또다시 삶의 이정표를 잃은 마타하리에게 스파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야기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이미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1회 한국뮤지컬 어워즈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외 국내 주요 3개 시상식에서 6관왕을 기록했다. 주인공 마타하리역에 옥주현, 솔라를 캐스팅했다. 02-6391-6333

▲전시 | 안녕, 모란
일시 5월 17일~7월 17일 장소 국립춘천박물관 관람료 무료

2021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렸던 ‘안녕, 모란’ 순회 전시가 다시 왔다. 국립춘천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전시에서 모두의 안녕(安寧)을 빌어주는 꽃, 모란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보존처리를 마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모란도 2폭 장지’를 처음 공개한다. 033-260-1520

▲연극 | 초선의원
일시 6월 3일~7월 3일 장소 대학로 TOM 2관 관람료 전석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