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6.06.21ㅣ주간경향 1181호
렌즈로 본 세상
대기업 탐욕 희생자들의 호소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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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대기업 탐욕 희생자들의 호소

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와가족모임 관계자들이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앞에서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반올림) 회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76명의 반도체 노동자들을 나타내는 76개의 솟대와 흰 고무신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정부 당국과 대기업들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유독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이 외치는 생명 중심의 철저한 안전사회는 언제쯤이나 이루어질까요. 대기업들의 탐욕으로 인한 희생자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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