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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루트를 찾아서
홍산문화 여신상은 고대종교 유적
‘코리안 루트’ 1만km 대장정 동방의 신앙과 초기 문자, 한반도서 출토된 인물상도 여신 암시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공경하고 두려워한다. 이와 같은 경외사상은 곧 고대인의 종교였다. 고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행사 중 하나가 제사다. 고대인의 제사 행위로는 조상에 대한 제사, 신에 대한 제사, 하늘에 대한 제사가 있다. 그 중···
[ 뉴스메이커 7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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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
한반도 청동기문화는 어디서 왔는가
‘코리안 루트’ 1만km 대장정 대릉하지역 동방 최초의 청동기 창조 흔적… ‘시베리아서 전래했다’ 가설 재검토해야 요녕성 건평현 우하량 제13지점 금자탑 인류 역사상 최초의 발명이 신석기시대의 토기라면 최대의 발명은 청동기의 발명이라고 할 수 있다. 청동기의 발명은 매우 중요하여 인류의 가장 큰 문화혁명으로 고대사회의 산업혁명이라고···
[ 뉴스메이커 7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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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5 ]
발해연안의 돌무덤과 동이족
‘코리안 루트’ 1만km 대장정 홍산문화 적석총 유적서 돌널무덤 발견… 신석기시대부터 한반도로 유입 추정 우하량 제2지점 적석총 유적 전경. 한반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청동기시대의 석상식 석관묘가 있으며, 지(之) 자형 빗살무늬토기가 발견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인류의 무덤은 구석기시대까지 올라간다. 구석기시대의 인···
[ 뉴스메이커 7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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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9 ]
한반도·만주 빗살무늬토기 동시 유행
‘코리안 루트’ 1만km 대장정 대릉하 유역 ‘사해·흥륭와’ 유적지서 출토… “신석기시대 두 지역은 동일한 문화권” 8000년 전 주거지인 사해 유적에서 발굴된 용 형상의 돌무더기. 중국을 통틀어 가장 이른 시기의 용의 형상에 해당한다. 신석기시대는 인류의 발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창조적 발명을 한 시기다. 그것이 바로 토기의 발명···
[ 뉴스메이커 7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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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
발해문명은 고대 동방의 중심이었다
‘코리안 루트’ 1만km 대장정 넓은 의미의 발해연안은 산동·요동·한반도를 포함한 동양의 지중해 요하 하류 140km에 걸쳐 있는 늪지대인 요택. 발해는 유럽의 지중해처럼 동양 문명을 탄생시킨 요람이었다. 경향신문 코리안루트 탐사취재단의 일원으로 요하·대릉하 일대를 탐사하게 된 것은 필자로서는 매우 연원이 깊은 것 같다. 사실 필···
[ 뉴스메이커 7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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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5 ]
불함-홍류 하느님과 유화 성모신앙
‘코리안 루트’ 1만km 대장정 ‘부르한’은 천손을 잉태하는 모태로 ‘모성적인 하느님’ 대흥안령 타이가 지대의 자작나무 군락. 스키토·시베리안은 고원지대의 흰 자작나무와 저습지대의 붉은 버드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여겼다. 7월 10일 정석배 교수팀의 연해주 체르냐치노 발해 유적지 발굴 현장을 답사하고 나서 나는 이를 다음 답사지인 ···
[ 뉴스메이커 7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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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
솔롱고스 부족과 동명성왕의 사연
태무진과 훌란 공주의 몸에도 솔롱 고스의 혈맥이 뛴다 훌룬부이르 몽골 초원은 물과 목초가 풍부한 곳이다. 동명성왕으로 추정되는 고올리 칸, 칭기즈칸과 발해 공주 이야기 등의 무대이기도 한다. 7월 21일 오후 4시께 에벵키 민족박물관에서 환호성과 함께 카메라 플래시가 요란하게 터졌다. 나로서는 17년 여를 애타게 찾던 ‘솔론’이라는···
[ 뉴스메이커 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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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웅녀와 호녀의 ‘사랑싸움’ 이야기
코리안루트 1만㎞ 대장정 툰드라 지역 순록치기 곰 토템족의 사냥꾼 범토템족 정복사 단군신화도 순록유목 태반사의 시각에서 해석해야 한다. 훌룬부이르 대초원의 양 유목. 코리안 루트 탐사에서 단(檀)족 군장들인 단군의 족적을 추적하는 일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여기에는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한반도 사관에 ···
[ 뉴스메이커 7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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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5 ]
단군은 수달임금, 주몽은 산달 사냥꾼
코리안루트 1만㎞ 대장정 ‘獸祖’와 ‘유목’코드로 한민족 태반사 읽기… 조선·고구려는 순록유목 생태생업문화권 소산 중국 내몽골자치구 훌룬부이르시에 위치한 훌룬호. 훌룬-부이르 자매의 슬픈 전설을 담은 동상이 세워져 있다. 필자의 이번 역사 유적 답사길은 다른 대원들과 다른 구석이 있다. 특히 바이칼 호반과 훌룬부이르 몽골 초원 ···
[ 뉴스메이커 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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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
한국어의 유전자를 찾아서
코리안루트 1만㎞ 대장정 어웡크족·다구르족 언어에서 고대 한국어와 고구려 언어 흔적 발견 대흥안령 지역에는 어웡크족, 오룬춘족, 다구르족 등 여러 몽골로이드계 소수민족의 언어가 남아 있다. 우리는 흑룡강성과 대흥안령 지역의 여행을 계속했다. 2007년 7월 21일 우리는 하일라얼(Haila’er)에 있는 어웡크(鄂溫克, Owongk···
[ 뉴스메이커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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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
‘이나바의 하얀 토끼’ 고향은 고구려
코리안루트 1만㎞ 대장정 언어학적으로 토끼와 관련된 고구려 언어가 사할린·홋카이도 지역에 영향 고대 한국어의 어근을 추적하면 고구려의 영향력이 동해를 지중해 삼아 훗카이도, 사할린의 고아시아족에까지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한 종족 집단의 문화적 유산은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속에 보존돼 있다. 유전학에서 DNA의 역할은 언어학에서 단···
[ 뉴스메이커 7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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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4 ]
시베리아 대륙 동토의 문명들
신석기시대부터 뛰어난 문화 태생… 청동기문명 한반도·만주 등에 파급 레나 강 살류 카축 지역의 쉬시킨스키 암각화. 시베리아는 동쪽의 야블로노브이 산맥과 스타노브이 산맥에서 서쪽의 우랄 산맥까지다. 시베리아에는 3개의 큰 강이 흐른다. 모두 사얀-알타이 산맥과 같은 남쪽의 큰 산맥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른다. 레나 강, 예니세이 강,···
[ 뉴스메이커 7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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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
동북아 북방문명의 젖줄, 아무르
강줄기 따라 수많은 문화·유적 분포… 중류 ‘평저 융기문 토기’ 한반도서도 출토 아무르 강 유역 유적 분포도 나는 아무르 강을 보면 ‘아, 물이다’라는 말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모스크바에 유학할 때 누군가가 우스갯소리로 ‘아무르’라는 명칭이 이주 한인들이 너무 힘들고 목이 마를 때 그 강물을 보고 “아, 물이다”라고 말한 연유로 ···
[ 뉴스메이커 7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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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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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료 내린다면서요?…기업 배만 불리는 ‘영비법’ 개정
시사 2판4판
공갈빵…
주간 舌전
“이놈들이 홍으로 가나”
오늘을 생각한다
용산의 역경루
공손찬은 중국 후한 말 북방민족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화북의 군벌이다. 오늘날 베이징 근처 유주를 근거지로 세력을 키웠던 공손찬은 백마의종이라는 막강한 기병대를 중심으로 황건적과 만리장성 넘어 이민족들을 토벌하며 군세를 넓혀갔다. 탁월한 군사적 재능을 갖췄으나 성품이 포악했던 공손찬은 폭정을 일삼으며 민심을 크게 잃는다. 왕찬이 기록한 <한말영웅기(漢末英雄記)>에 의하면 공손찬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본다는 이유로 부하를 죽이는가 하면 유능한 관료들을 쫓아내고 점쟁이를 측근에 등용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였다. 하루는 백성들 사이에서 덕망 높았던 관리 유우를 저자에 세워놓고 ‘네가 천자가 될 인물이라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뒤 비가 내리지 않자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분개한 수만의 유주 백성들은 유우의 아들과 합세해 공손찬을 공격했고, 라이벌 원소와 이민족들까지 연합해 공격하니 공손찬은 고립무원에 처한다. 사방이 포위된 공손찬은 기주 역현에 거대한 요새를 짓고 농성에 들어가니 이 요새가 역경성이다. 자신의 남은 전력을 요새 건설에 쏟아부은 공손찬은 “300만석의 양곡을 다 먹고 나면 천하정세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향락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