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7.12.12ㅣ주간경향 1255호
렌즈로 본 세상
“특성화고 실습생을 더는 죽이지 마라”
사진·글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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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특성화고 실습생을 더는 죽이지 마라”

11월 30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폐지 촉구’ 기자회견에서 현장실습 경험자인 복성현씨가 “언제까지 사람이 죽어야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 관심조차도 잠깐이고, 고쳐 나가지 않는 현실이 언제까지 반복되어야 하냐”고 발언하며 눈물짓고 있다.

2017년 두 명의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실습 도중 죽었다. 결국 정부는 12월 1일 김상곤 부총리 주재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학생을 노동력 제공수단으로 활용하는 조기취업 형태의 현장실습을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사진·글 우철훈 선임기자 photo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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