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12 ~ 18
2025.05.12 (월)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연재
주간경향
>
영화 속 경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성소수자들이 소비하는 시장 ‘핑크머니’
연인 사이를 가로막는 금기는 어느 시절에나 있었다.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가문의 벽이,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는 신분의 벽이 있었다. 가문과 신분의 벽이 낮아진 현대는 어떤 금기가 연인 사이에 버티고 있을까. 영화 은 열입곱 소년 엘리오와 스물넷 청년 올리버의 잊지 못할 첫사랑의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 위키피디아 루카 ···
[ 1396호
ㅣ
2020.09.28 ]
<정직한 후보> 과도한 선심성 지역 사업 유치 ‘포크배럴’
“찍어주면 뭐해줄 거예요?”, “아휴, 해달라는 것 다해주죠.” 한 표가 아쉬운데 무슨 약속이든 못하랴. 유권자의 요구에 주상숙 의원은 이렇게 화답하며 두 손을 꽉 잡는다. 유치원도 확대해주고, 전봇대도 뽑아주겠단다. 엑스포를 유치해 지역경제도 살리겠단다. 넘쳐나는 지역구 공약, 모두 지킬 수 있을까. 장유정 감독의 <정직한 후보>는···
[ 1394호
ㅣ
2020.09.14 ]
<분노의 질주> 급커브 미끄러지는 ‘관성 드리프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레이싱 영화의 대표작이다. 잘빠진 스포츠카들이 야수 같은 굉음을 내뱉으며 질주하는 스트리트 레이싱 대결은 다른 영화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2019년 <홉스&쇼>까지 18년간 이어오면서 색깔이 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싱보다는 액션이나 SF가 더···
[ 1392호
ㅣ
2020.08.31 ]
<블랙머니> 스타펀드에 유입된 ‘블랙머니’
올 초 ‘KEB하나은행’은 ‘KEB’를 떼어내고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지 5년 만이다. KEB는 외환은행의 영문명(Korea Exchange Bank)이다. 이로써 ‘외환은행’이라는 사명은 설립 53년 만에 국내 금융계에서 퇴장했다. 영화 는 ‘론스타 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금융 사건을 추···
[ 1390호
ㅣ
2020.08.17 ]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노력 끝에 얻은 행운 ‘세렌디피티의 법칙’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사람을 찡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 댄 스캔론 감독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도 그렇다. 마법과 용이 나오는 판타지 장르를 덮어썼지만, 골격은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가족 이야기다. 댄 스캔론의 은 어린 시절 겪은 아버지의 죽음과 형제와의 관계에서 영감을 ···
[ 1388호
ㅣ
2020.08.03 ]
<엔젤 해즈 폴른>
드론을 이용해 대통령을 공격한 ‘뉴칼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1218대의 드론이 군집비행으로 수놓은 오륜기였다. 드론의 군집비행을 이용한 라이트쇼는 이제 주요 행사를 빛내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 하나. 이런 드론에 폭탄을 탑재한다면? 영화 은 드론을 이용한 대통령 암살 시도를 소재로 ···
[ 1386호
ㅣ
2020.07.20 ]
<업> 이웃 할아버지에게 말걸기 ‘풋 인 더 도어’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오프닝’.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업(Up)>에는 이런 찬사가 붙는다. 동심 가득한 어린 시절의 첫 만남, 애정 충만한 신혼생활, 서로에게 의지한 노년, 그리고 외로운 사별까지 한 부부의 50년의 세월이 단 4분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공동 연출한 피트 닥터와 밥 피터슨 감독은 단지 헬륨 풍선에 집만 매달아 올···
[ 1384호
ㅣ
2020.07.06 ]
<미쓰백> 아동학대를 감추기 위한 ‘레드헤링’
불편하지만 봐야 하는 영화가 있다. 외면한다고 외면되지 않는 현실이 존재하는 경우다. 아동학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지원 감독의 이 그런 영화다. 이 감독은 의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에 대해 “고통받던 옆집 아이를 외면한 비겁한 자신에 대한 참회록”이라고 말했다. 아동폭력을 당하는 것이 틀림없는 옆집 아이를 보면서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
[ 1382호
ㅣ
2020.06.22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엄청난 물량으로 상대 제압 ‘란체스터 법칙’
스타워즈 시리즈의 긴 여정을 마감하는 영화가 9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다. 1977년 첫 개봉 이후 42년간 선보인 9편의 스타워즈 시리즈는 시점상 ‘4-5-6-1-2-3-7-8-9’의 순으로 이어진다. 는 첫 스타워즈 영화 개봉 후 42년 동안 이어진 시리···
[ 1380호
ㅣ
2020.06.08 ]
마법의 숲 악성코드인 ‘트로이의 목마’
디즈니는 고전동화를 각색해 현대동화로 바꾸는 마법을 갖고 있다. 크리스 벅 감독의 <겨울왕국 2>에서는 원작인 한스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의 자취를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겨울왕국 2>는 6년 만에 나온 <겨울왕국>의 시퀄(속편)이다. 는 뮤지컬 판타지 영화로 엘사의 힘의 기원을 찾고, 아렌델을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엘사와 ···
[ 1378호
ㅣ
2020.05.25 ]
사회 불안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공포지수’
2012년 연말 종말론이 기승을 부렸다. 고대 마야인들이 남긴 달력에는 2012년 12월 21일까지만 있기 때문이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2012>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과학적 가설을 더했다. 영화 는 2012년 전 지구적 재난으로 인류 문명이 멸망한다는 내용의 재난영화이다./위키피디아 영화 속 원리는 이렇다. 태양흑점이 폭발하면···
[ 1376호
ㅣ
2020.05.11 ]
<조조 래빗> 열 살 소년의 적극적 신념 표현 ‘미닝아웃’
자신의 취향이나 정치·사회적 신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미닝아웃’이라고 한다. ‘신념(meaning)’과 ‘나오다(coming out)’의 합성어다. “나는 모든 힘을 다해 히틀러의 독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한다. 나는 히틀러를 위해 내 삶을 기꺼이 포기하겠다.” 열 살짜리 철부지 어린이 조조 베츨러의 우상은 히틀러다···
[ 1374호
ㅣ
2020.04.27 ]
시대가 변하자 한계에 부딪친 ‘포디즘’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외곽의 디어본에는 ‘헨리 포드 뮤지엄’이 있다. 공식명칭은 ‘미국 혁신의 헨리 포드 뮤지엄(Henry Ford Museum of American Innovation)’이다. 수식어를 보면 미국인이 헨리 포드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영화 는 1966년 ’르망 24시’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자···
[ 1372호
ㅣ
2020.04.13 ]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31) 귀향길에 들은 아버지의 인간관계 원칙
2
“한덕수·최상목 부재 차라리 잘돼···미와 협상 시간 벌었다”
3
요산 높으면 통풍? 심혈관도 아프다
4
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5
내란의 밤, 대선후보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
6
급식실이 멈추자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났다
7
‘노른자 땅’에 아파트 대신 도시 텃밭···한국과는 다른 독일
8
트럼프 덕? ‘가자 점령’ 공식화, 고삐 풀린 이스라엘
1
전광훈을 바라보는 국힘의 복잡미묘한 시선
2
극우의 아이콘 된 손현보···믿는다, ‘여의도 우파’ 부활
3
“전광훈 출교하고 손현보 징계하라”
4
한국 교회는 왜 반동성애 중심에 섰을까
5
(31) ‘헌법에 충성’한 법무관과 ‘사람에 충성’한 육본 법무실장
6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어느 텍스트주의자의 페미니스트 기획과 좌절의 기록
7
(9) 미 기병대 몰살시킨 크레이지 호스
8
김문수 “당이 날 후보로 인정 안해”···국민의힘 지도부 직격
시사 2판4판
어느 ‘대선탕’에서…
주간 舌전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오늘을 생각한다
전 총리 한덕수씨에게 드리는 질문
관료 출신으로 경제와 통상의 요직을 두루 거쳐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고,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다 21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사퇴해 공직에서 물러난 자연인 한덕수씨에게 몇 가지 궁금한 것을 묻는다. 2007년 첫 총리 지명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한 ‘2002~2003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재직 시절 외환은행 매각 사태(론스타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첫 총리직과 주미대사를 역임하고 공직에서 물러난 뒤 2012년부터 3년간 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며 받은 급여 19억5000만원과 퇴직금 4억원, 2017년부터 5년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받은 보수 18억원, 2021년 3월부터 1년간 에스오일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받은 보수 8000만원 등 퇴직 전관 자격으로 총합 42억3000만원의 재산을 불린 일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은 지금도 그대로인가? 이처럼 전관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다시 윤석열 정부의 총리 제안을 수락해 공직으로 복귀한 것 역시 관료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아니냐는 문제 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