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S를 말하다](2) 지하드 그룹의 이론은 ‘와하비즘’

‘코란’ 내세워 투쟁 정당화하는 수니파… 외부세력 몰아내 순수 이슬람 지향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출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은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다. 시리아 내전이 격화하면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국경 통제력은 상실돼 갔고, 이라크와 시리아 사이의 국경은 사라져버렸다. IS의 전신인 ‘이라크이슬람국가(ISI)’는 조직원들을 시리아로 보내 수니파들이 다수인 지역마다 세포조직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알카에다 소속인 시리아 출신의 ‘알줄라니’와 함께 ISI는 빠른 시일 안에 급속도로 조직을 확장하면서 2012년 1월에 ‘알누스라 전선’을 공식적으로 건설했음을 선언하기도 했다. 알누스라 전선은 반아사드 진영에 있는 그룹들을 통합하면서 시리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하드(성전) 조직으로 성장했다.

IS의 뿌리는 ‘이라크알카에다’
2013년 1월, ISI의 수장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알누스라 전선을 ISI와 통합해 ‘이라크시리아이슬람국가(ISIS)’를 건설했음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그러나 알바그다디의 통합 선언은 곧 알누스라 전선의 대표인 알줄라니에 의해 부정되고 말았다. 알줄라니는 알바그다디의 통합 선언이 자신이나 조직의 어느 지도자와도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 있던 알카에다 지도자 ‘알자와히리’가 편지를 보내 두 조직을 중재하고 나서면서 두 조직의 통합은 없었던 것으로 한다고 밝혔다.

2011년 5월 초 미국에 의해 오사마 빈 라덴이 살해되면서 알카에다 지도자로 떠오른 알자와히리는 알누스라 전선이 시리아에서 알카에다를 대표하는 유일한 조직임을 밝혔고, ISIS와는 조직적 관계를 단절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알자와히리는 알카에다를 대표해 ISIS와 알누스라 전선을 중재할 대표를 시리아로 파견했지만 특사는 곧 자살 폭탄테러에 의해 사망했다. 알자와히리가 보낸 특사의 죽음은 두 조직의 관계를 급속도로 냉각시켰고, 2014년 2월 알카에다는 공식적으로 IS와의 단절을 선언했다. 알바그다디는 그해 6월 이라크 제2 도시 모술을 점령한 뒤 칼리파(이슬람국가)를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자신을 이슬람 세계의 최고 지도자인 칼리프(이브라힘 1세)라고 발표했다.

빈 라덴은 생전에 칼리파 건설은 시기상조라고 내다봤다. 순수한 이슬람국가가 건설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근거지인 칼리파의 영토가 전제돼야 하는데 현재 그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IS의 지도자인 알바그다디는 이슬람국가의 건설은 지하드를 통해 영토를 확보하고 만들어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알바그다디가 스스로 칼리프로 자칭하고 자신의 조직인 IS를 칼리파로 선포하면서 알카에다와는 자연스럽게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6월 이라크 제2 도시 모술을 장악한 이슬람국가(IS) 무장조직원들이 말을 탄 채 시내를 활보하고 있다. / 예루살렘포스트 웹사이트 캡처

IS 조직의 근원은 이라크에서 ‘알자르카위’가 건설한 ‘이라크알카에다’이다. 알자르카위는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해 빈 라덴을 접촉했던 인물이다. 알자르카위가 미군 폭격으로 사망하면서 오마르 알바그다디가 계승하지만 그도 사망하자 현재의 알바그다디가 수장이 되면서 조직의 노선과 이론도 변경되고 조직의 활동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라크에서는 IS의 조직원들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교도소를 주로 공격해 죄수들을 탈출시키는 작전을 벌여 상당수의 조직원들을 흡수했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과감한 전투를 벌이면서 다수의 무장그룹들을 흡수하거나 충성을 유도하면서 영토와 더불어 유전까지 차지하면서 계속적인 세력 확장을 꾀해 왔다. 반아사드 투쟁을 위해 시리아로 왔던 외국인 지하드 그룹들은 아사드 진영에 대항한 전투보다는 IS의 목표인 이슬람제국의 건설과 IS의 확장에 더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외국인 지하드 그룹들이 IS에 충성을 맹세하거나 통합을 선언하면서 알카에다 그룹이나 시리아 출신의 무장그룹들과 결별했다.

이슬람 세계의 전쟁이나 투쟁을 보통 지하드로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지하드의 목표는 외부 세력, 즉 비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고 이슬람이더라도 순수한 이슬람으로 변화시켜 샤리아법이 구현되는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하드를 주장하는 이슬람 신학자들은 대부분 수니파들로 무슬림의 경전인 ‘코란’을 지하드에 초점을 맞춰 해석하면서 무슬림들의 투쟁을 정당화시킨다. 무슬림과 비무슬림의 투쟁을 성전으로 해석하며, 무슬림들의 참전을 일생에 한 번 메카를 순례하는 ‘하지’처럼 무슬림의 의무라고 규정하고 있다.

당대의 가장 권위 있는 지하드 이론의 선구자로는 알카에다의 뿌리 조직인 MAK의 창설자인 ‘압둘라 아잠’을 꼽는다. 아잠은 “현대에 들어와 이슬람교를 보면 가장 큰 불행이 바로 지하드의 포기”라는 점을 들면서 현대 이슬람교의 흐름을 비판했다. 또한 그는 “알라에 대한 신앙 다음으로 비이슬람 신도들을 몰아내는 지하드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지하드를 강조하기도 했다. 코란을 지하드의 관점에서 매력적으로 해석한 그의 책은 지금도 젊은 무슬림들에게는 중요한 저작으로 꼽히고 있다.

납치는 이슬람국가(IS) 수입의 주요한 수입원의 하나다. 사진은 IS가 올해 1월 석방 대가로 몸값 2억 달러를 요구한 일본인 고토 겐지(왼쪽)와 유카와 하루나. IS는 결국 이들을 처형했다. / LA타임스 웹사이트 캡처

지하드 이론의 선구자는 ‘압둘라 아잠’
빈 라덴의 스승이자 멘토인 아잠은 팔레스타인 출신의 이슬람학자다. 한때는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팔레스타인민족해방기구(PLO)의 지도자인 ‘야세르 아라파트’의 노선인 마르크스레닌주의적 노선에 동의하지 못해 팔레스타인을 떠났다. 그는 팔레스타인 해방과 무슬림들의 해방은 이슬람이라는 종교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중동의 서구세계로부터의 해방 또한 이슬람교의 실천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이론을 직접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 빈 라덴과 함께 알카에다의 모체인 MAK라는 조직을 창설해 운영했으나 1989년에 폭탄테러에 의해 암살당했다.

빈 라덴은 사우디의 거부인 아버지 덕분에 부유하게 자랐지만 아버지의 엄격한 종교적인 삶의 요구로 인해 이슬람교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자랐다. 아잠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지하드 이론을 접했고 지하드 운동에 뛰어들었다. 억만장자였던 아버지가 죽으면서 남긴 유산을 지하드 운동에 기부하고 또 자금을 모으면서 지하드 운동 세계에서 명성을 쌓아 나갔다. 빈 라덴은 1980년대 구소련에 대항해 싸웠던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하면서 지하드 운동을 시작했다. 빈 라덴이 속한 알카에다 전신인 MAK는 1989년 소련군 철수 후 조직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전개됐다. 빈 라덴과 가깝던 이집트 출신의 이집트 지하드 조직의 지도자 알자와히리는 “MAK 조직의 미래는 세계적인 지하드 운동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아프간에서 순수한 이슬람국가를 모델로 먼저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아잠과 충돌했다. 그해 아잠이 살해되면서 MAK는 알카에다로 명칭을 변경했고, 빈 라덴과 알자와히리는 각각 알카에다 지도자와 2인자가 됐다. 이때부터 알카에다는 세계적인 지하드를 목표로 내건 조직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IS의 이데올로기적 근거는 사우디가 믿고 있는 이슬람교의 ‘와하비즘’에 있다. 와하비즘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IS의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행동이 이해될 수도 있다. 와하비즘은 이슬람교의 코란에 대한 독특한 해석 방식으로, ‘와하브’라는 이슬람교 신학자로부터 시작됐다. 기독교로 말하자면 이슬람의 청교도주의라고 할 수 있으며 순수한 이슬람교를 지향한다. 18세기 초에 태어난 와하브는 사우디 중부 내륙 ‘나즈드’에서 자랐다. 이슬람교 학자의 눈에는 당시 유행하던 이슬람교의 성자들에 대한 숭배나 묘지 순례와 묘지에서의 죽은 자들에 대한 숭배 등은 모두 유일신 신앙을 부정하는 우상숭배 행위로 보였다. 와하브는 이를 단호하게 지적하면서 유일신 신앙을 강조했다. 당시 대중적이던 이슬람 문화를 부정하고 비판하던 그의 가르침으로 인해 그는 고향에서 쫓겨나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한동안 방황하면서 목숨까지도 위협당하는 처지로 전락해버렸다.

하지만 그를 품고 지켜줄 부족이 나타났다. 현재 사우디 왕가의 조상인 사우드 부족의 부족장들이었다. 1744년, 와하브는 사우드 부족장과 협약을 맺었다. 사우드 부족장은 와하브 부족을 물리력으로 보호하고 이슬람교에 대한 와하브의 신학적 가르침을 퍼뜨리고, 이에 와하브는 사우드 부족장을 지도자로 받들면서 충성하고 영광을 돌린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우드 부족은 이전에 항상 이웃 부족들을 침공해 학살하고 약탈을 일삼아온 무장한 도적떼와 같은 부족으로 악명을 떨쳤으나 와하브와 결탁이 맺어지면서 종교적 합법성을 획득했다. 이후 와하브와 사우드 부족은 지하드라는 이름 아래 함께 연합해 일대를 정복하고 시아파를 공격하면서 영토를 넓혀 나갔고, 메카와 메디나도 정복해 나갔다. 협약을 맺었던 와하브와 사우드 부족장이 죽고 난 뒤에도 대를 이어 여전히 협약은 유효하게 지켜졌다.

프랑스가 11·13 파리 테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펼친 첫 대규모 공습으로 IS의 거점이자 수도인 시리아 라카가 불타고 있다. / 트위터 포토 섹션

‘와하비즘’ 믿는 사우디, IS 후원
20세기에 들어와서도 와하브와 사우드 간 협약은 계속됐다. 사우디 왕국이 세워지고 사우드 왕가가 들어서면서 와하비즘은 사우디에서는 거역할 수 없는 종교적 조류로, 공식적인 신학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수니파 이슬람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실천을 강조하는 국가로 변화했다. 현대에 들어와서 와하비즘은 지하드 그룹들이 따르는 이론이 됐으며, 사우디에서는 여전히 대다수가 와하비즘을 따르고 있다. IS에 가담한 사우디 청년들은 대략 7000명에서 1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IS를 재정적으로 뒤에서 지원하는 국가도 사우디로 알려져 있다. 이 문제로 미국 정부와 상당한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여전히 미국은 사우디를 감싸고 있다. 이유는 물론 석유 때문이다.

IS는 전쟁을 통해 재정과 물자를 조달해 왔다. IS 기치를 내걸고 다른 민족이나 국가의 영토를 점령하면서 탈취한 금전이나 재산은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2014년 6월에 IS가 이라크 모술을 점령했을 때 모술의 은행에서만 거의 5억 달러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유전지대를 탈취해 석유를 밀수출해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로 터키의 원유 밀수입자들에게 판매해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터키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터키에서 IS의 석유를 싼값에 밀수입해서 다른 나라로 비싸게 팔아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IS는 유전지대를 장악해 석유를 판매하면서 2014년 6월에는 하루에 300만 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많은 유전지대가 미국의 공습으로 파괴되면서 석유 판매에서 나오는 수입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점령지역의 부유한 주민들의 집을 약탈하는 방식으로 수입을 올리기도 하고, 점령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과세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뿐만 아니라 IS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나 농산물이나 공산품 등에도 세금을 징수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미국도 자국 이해 따라 적당히 ‘눈감기’
또 다른 수입원은 납치인데,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도 만만찮다. 납치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하드 그룹들의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납치는 목숨만 살려놓고서 계속 협상을 진행하면 빠른 시일 내에 엄청난 금액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외국인 관료들이나 기자들은 가장 좋은 먹잇감으로 정부를 상대로 해 1인당 수백만 달러의 몸값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나 기자들, 관료들의 납치로 벌어들인 수입만 해도 벌써 2500만 달러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1년 이상 미국 주도로 ‘반IS연합’을 결성해 공습을 해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미국에 대한 의혹의 시선이 커져만 가고 있다. 즉, 미국이 IS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지난 5월에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라마디가 IS 수중에 넘어갔다. 라마디에서도 지난해 6월 모술에서 일어난 일이 똑같이 벌어졌다. 라마디를 방어하던 이라크 병사들이 IS가 진격해 들어오자 싸움 한 번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모두 무기를 놓고 도망해버린 것이다. IS는 라마다를 함락하면서 엄청난 현대식 무기와 중화기를 비롯해 탄약과 폭탄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또 다른 의혹은 더 결정적이다. IS는 수도인 시리아 라카에서 이라크의 라마디까지 사막을 가로질러 500㎞ 이상의 거리를 최소한 수백 명의 병사들이 자동차로 진격해 왔다. 그런데 공중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이 어떻게 공습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이다. 미국 측에서 나온 구차한 변명은 갑자기 모래바람이 거세져 공중에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IS 배후에 터키와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지역의 수니파 국가들이 있다는 사실을 미국도 잘 알고 있다. 미국은 적극적으로 이들 국가를 통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들 수니파 국가들의 지하드 운동에 대한 지원을 사실상 눈감아주거나 덮어 왔다. 중동의 석유생산과 분배에 대한 통제와 함께 무기수출을 통한 경제적 이익의 창출이 그 목적이다. 물론 IS 같은 지하드 그룹의 활동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 미국 정부 안에서도 한 번씩 경고성 발언이 쏟아져나오기도 한다. 2014년 10월 초, 조 바이든 부통령은 하버드대학 초청 강연에서 공개적으로 터키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를 IS의 배후로 지목한 일이 있었다. 당연히 세 나라는 미국 정부에 사과를 요구하면서 강력하게 반발했고, 바이든 부통령은 할 수 없이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다. 부통령이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했던 발언이므로 미국 정부가 이들 세 나라에 대해 가진 시각을 잘 표현해준 사건이었다. 사실상 미국 정부가 이 국가들에 강력한 경고를 한 셈이다.

지난 11월 24일, IS를 공습해온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군의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 터키의 영공을 침공했다는 게 이유다. 그리고 격추된 전투기의 조종사를 구하러 가던 헬기마저도 시리아 반군들에 의해 격추당했다. 그동안 IS에 대한 타격에서 출중한 성과를 보여준 러시아군에 대해 터키는 항상 “영공을 침범했다”느니 “IS보다는 시리아 반군을 공습한다”면서 러시아의 참전에 재를 뿌려 왔다. 러시아 전투기 격추는 결코 터키가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 행위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격추사건 뒤 터키를 “테러리스트들과 공범”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여기서 테러리스트는 IS를 가리킨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터키도 영공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말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일원인 터키의 편을 들었다.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세계는 친IS 국가와 반IS 국가로 나눠지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전쟁 속으로 점차 빠져들어가고 있다.

<하영식 분쟁전문 저널리스트 (<분쟁전문기자 하영식 IS를 말하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