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당신이 경제학자라면 外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팀 하포드 지음·김명철 외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6000원
수백만 파운드의 지폐를 태워버린다면 인플레이션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포로수용소에는 왜 경기침체가 존재하지 않는지, 코카콜라는 왜 70년간 같은 가격을 유지했는지 등 경제와 연관된 다양한 사례들을 거시경제와 엮어 설명한 책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우리 궁궐의 비밀
혜문 지음·작은숲·1만5000원
궁궐의 역사에 대한 책이다. 인정전에 새겨진 이화 문양, 창덕궁 진선문과 금천교가 비뚤어진 이야기 등은 일제 강점기 궁궐이 훼손된 역사를 밝히고 있다. 지은이는 일제 강점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부실 복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장사란 무엇인가
조현구 외 지음·청림출판·1만4000원
창업, 세금, 회계 전문가인 지은이들은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필수조건에 대해 밝히고 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중 어느 쪽으로 등록하는 게 유리한지, 4대보험 가입과 원천징수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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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박병률 지음·한빛비즈·1만5000원
세일즈맨은 왜 자살을 선택했을까? 개츠비가 데이지를 잊지 못한 비용은 얼마일까? 지은이는 소설의 인물과 사건이 철저히 경제학의 원리를 따른다고 말한다. 소설의 이야기 속에는 화폐제도, 세금상식, 기업전략, 행동경제학 등의 경제원리가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