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번역어의 성립 外

<번역어의 성립>
한국어가 갖고 있는 개념어 중 상당 부분은 일본인들의 서구어 번역을 통해 한국에 수입됐다. ‘사회’ ‘개인’ ‘존재’ 같은 말들이 그렇다. 일본은 서구어를 어떻게 번역했는가. 서구어가 일본어와 만나 새로운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을 파헤쳤다.
야나부 아키라 지음·김옥희 옮김·1만4000원

<다, 그림이다>
남자는 동양미술에 관한 글을 쓰는 사람이다. 여자는 서양미술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한다. 남자와 여자가 각기 동양미술을 의식한 서양미술 작품과 서양미술을 의식한 동양미술 작품에 관한 편지글을 주고받았다. 그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소설가 김훈이 서문을 썼다.
손철주 이주은 지음·이봄·1만7500원

<해적국가>
언제부턴가 소말리아는 ‘소말리아=해적’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조직적인 범죄집단인가, 빈곤으로 자포자기한 어부들인가. 아프리카 전문기자가 소말리아 해적들의 내막을 추적했다.
피터 아이흐스테드 지음·강혜정 옮김·
미지북스·1만6000원

신간 구독

<길모퉁이 건축>
저자는 한국건축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진단한다. 건축의 양극화가 도시의 중간지대를 없애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고층건물과 아파트가 도시를 대표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인가. 저자는 한국 도시가 주거와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중간건축’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성홍 지음·현암사·2만원

[신간]바로가기

시네프리뷰

문화캘린더

김유찬의 실용재정

박이대승의 소수관점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내 이름 걸고 추천하는 맛집

시사 2판4판

주간 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