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지면 끝장’ 벼랑 끝 승부

농구 플레이오프 매치 게임…‘매경기 결승전’ 이변 속출 전망

이번에 열리는 플레이오프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매치게임이 발매된다. 플레이오프전 대상 농구토토 매치게임은 챔피언이 결정될 때까지 적게는 14개 회차에서, 많게는 최대 23개 회차까지 발매될 예정이다. 승부가 최종전까지 갈 경우에는 경기 수가 많아져서 발매 회차가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에는 챔피언 결정전만 대상으로 했는데 올해부터는 6강전과 4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게임이 처음 시행돼 토토 마니아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규리그 참여인원보다 급증

먼저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을 대상으로 농구토토 매치게임이 4개 회차에서 6개 회차까지 시행된다. 농구토토 매치 48회차는 3월 18일 열리는 4~5위전을 대상으로 발매되며, 19일 3~6위전, 20일 5~4위전, 21일 6~3위전을 대상으로 각각 49~51회차가 시행된다.

만약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나오지 않을 경우 22일 4~5위전과 23일 3~6위전을 대상으로 52회차, 53회차가 추가 발매된다.

농구토토 매치 54회차(51회차에서 승부 결정될 경우 52회차 적용)부터는 플레이오프 2회전(5전 3선승제)을 대상으로 게임이 시행되고, 4월에는 6일부터 막을 올리는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게임이 시행된다. 아무래도 정규리그보다는 챔피언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농구토토 매치게임의 참여 인원도 늘 것으로 예상돼 적중 상금의 '대박' 기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농구토토 챔피언 게임 참여 인원도 정규리그 참여 인원보다 평균 2만명 이상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챔피언 결정전이 6~7차전으로 갈수록 참여 인원이 급증해, 승부가 치열해질수록 농구토토 게임에 대한 열기도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SBS가 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농구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고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몰릴 것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플레이오프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게임에도 농구팬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플레이오프 경기는 팀마다 '지면 끝장'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경기에 임해 정규리그 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농구토토 구매자들도 거기에 맞춰 분석해야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매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아무래도 공격보다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그래서인지 정규리그보다는 득점이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지난 03~04시즌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대체적으로 정규리그보다 득점이 감소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팀은 TG삼보, KCC, 오리온스, 삼성, 전자랜드, LG 등 6팀. 이 팀들의 정규리그 경기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비교해보면 플레이오프에서 평균득점이 더 낮았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챔피언전에서도 '대박'

특히 전자랜드의 경우 정규시즌의 평균득점은 87.4점이었지만 6경기를 치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평균 81.3점에 그쳤고, 나머지 5팀 가운데서도 LG를 제외한 4팀 모두 정규시즌 평균득점보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의 평균득점이 낮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경기는 팀의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벼랑 끝 승부'인 만큼 이변이 속출해 고배당을 기대할 수도 있다. 지난해 챔피언전 1차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에서도 적중자가 단 1명만 나와 6만5477배의 초고배당이 터졌고, 또한 4차전 1만8690배와 5차전 4만3574배의 '대박'이 터져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정규시즌보다 예상이 어려운 플레이오프에서는 두팀이 최소한 2번 이상 맞붙기 때문에 무엇보다 맞대결 전적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변 발생요소를 충분히 분석하는 것이 체크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한편 K-리그 경기가 포함된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 10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2억4000여만원의 상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돼, 역시 한국프로축구 K-리그는 예상하기 어려운 '도깨비 리그'임이 또다시 입증했다. 반면 해외 유명리그를 대상으로 발행한 축구 승무패 게임의 경우 가장 많은 사람이 베팅한 1순위 적중 확률은 48.4%로, K-리그에 비해 이변이 발생한 확률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수기자 jiji@kyunghyang.com

농구토토 적중 비법

챔피언 결정전을 끝으로 04~05 프로농구는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05~06시즌을 기약하게 된다.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에 적중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은 없는지 지금까지의 농구토토 게임 적중자가 밝힌 베팅노하우를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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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전적을 꼼꼼히 살펴라=철저한 맞대결 분석은 기본. 특히 농구토토 매치게임은 한 경기의 전반 및 최종득점대를 모두 맞혀야 하기 때문에 맞대결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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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자신만의 직감을 믿어라=이변이 '대박'을 만드는 법. 치밀하고 꼼꼼한 분석을 통해 이변을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때로는 자신만의 직감이나 느낌이 대박을 터뜨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