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2판4판]진박 옆에서](http://img.khan.co.kr/newsmaker/1173/20160426_10_01.jpg)
한 송이 진진박(진짜 진박)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여당은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배신을 꺾기 위해
청기와는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총선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진진박 꽃이여.
빠알간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총선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끝이 났다. 진박(진짜 친박)을 앉히고 탈박(친박에서 나간 정치인)인 유승민계 의원들에게 공천을 주지 않으려고 했던 소동이 부른 결과다. 민심이 무섭다.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오늘을 생각한다]](http://img.khan.co.kr/spko/ranking/weekly/140098/20240424110300_14009801.jpg)
그럼, 국민이 바뀌란 소리냐?
대통령 말씀에 또 답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