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댓글]1126호 “‘동물공장’보다 ‘동물농장’이 더 낫지 않을까”外를 보고

“‘동물공장’보다 ‘동물농장’이 더 낫지 않을까”
파괴를 심으면 파괴를 돌려받고 삶을 심으면 삶을 돌려받는 것이겠지요. 식탁 위의 한 끼에 우리 사회의 어둠과 희망이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죽이는 삶이 아닌 서로 살리고 보호하는 삶으로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자애롭고 용기있는 기사 감사합니다. _경향 하얀 새

불쌍한 걸 떠나서 저렇게 비위생적이고 좁은 공간에서 자란 축산품의 품질은 장담할 수가 없죠.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_네이버 qszw****

동물복지에 대해 말하면 “너는 고기 안 먹냐? 채식주의자나 해라”라며 비꼬는 사람들이 있다. 고기를 먹고 안 먹고의 문제가 아니다. 좀 덜 잔인하게, 되도록 고통스럽지 않게 도축하길 바라는 거다. 생으로 때려잡아야 맛있다며 두들겨 개 잡는 것처럼 그러지 말고, 동물들이 사는 동안만이라도 불안하지 않고 덜 힘들게 해주길 바란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_다음 해바라기

“스마트폰 채팅 앱 신종 성매매 장소인가?”
왜 그렇게 음지의 문화만 발달했는지…. 사회적으로 책임에 대해 생각하는 사고구조가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한국은 성문화가 폐쇄적인 게 문제이므로, 앞으론 성문화를 개방하고 개인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네요. 세계에서 경제는 10위권 개방경제라면서 성문화에 관하여는 조선 말 쇄국정책하십니까? _페이스북 임동이

남자분들 속지 마세요. 제가 가입한 뒤 20일 동안 메시지 보낼 때마다 5점의 크레딧(5000원 상당)을 사용해 총 300점(30만원 상당)을 사용해 봤지만 전화번호나 이메일로는 연락도 못하고 계속 크레딧만 사용하게 하는 거의 가상채팅에 불과합니다. _네이버 fvrt****

“잔혹 동시 논란”
한국 부모의 교육열은 폭력에 가깝다. 아이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부모의 욕구를 위한 것이다. 저 시를 읽고 인정 못하는 부모는 또 한 번 진실을 왜곡하는 것 아닌가. 아이가 왜 저런 글을 적었겠는가? _네이버 ki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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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자격지심 맞죠. 아이들을 학원에 몰아넣고서는 “넌 희망을 가져야만 해”라면서 애들이 거짓말하도록 시키는 게 현실 아닙니까? 왜 저 아이는 저 시를 쓰게 되었는지, 저 스트레스는 어디서 왔는지, 그걸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요. 무조건 저런 건 보면 안 된다고 막아 봐야 저런 생각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아이들 좀 그냥 내버려 둡시다. 경쟁에만 찌들게 하지 말고. _네이버 gksd****

“TV 만화시리즈 <톰과 제리>의 결말?”
제리가 늘 톰을 갖고 놀았지. 어렸을 땐 제리가 이기는 게 마냥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크고 힘세고 무서운 고양이가 작고 힘 없고 순한 쥐한테 당하는 걸 보며 힘보단 지혜가, 무서운 것보단 유머가 더 강하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서민들은 힘 센 기득권층을 이기는 현명한 제리를 통해서 대리만족하는 게 아닐까? 명작만화다. _네이버 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