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성난 얼굴로 돌아보라外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강준만 외 지음·메디치미디어·1만5000원
이 책의 8명의 지은이들은 자기계발은 현실을 바꿀 수 없고, 힐링은 사기라고 말한다. 고전 탐구나 정신 수양의 인문학이 아니라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은이 중 한 명인 정여울은 “악을 품지는 말되 분노할 줄 알라”고 말한다.

마음을 스캔하다
강용혁 지음·경향신문·1만4800원
유명인 18인의 체질을 통해 성정을 분석한 책이다. 사상의학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리를 해설하고 있다. 방송, 신문기사, 자서전 등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싸이, 박정희, 이효리, 박찬호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선평민열전
혀경진 편역·알마·2만2000원
남다르게 살았던 평민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후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수많은 전문지식인의 이야기와 자료를 담고 있다. 시인, 화가, 의원, 역관 외에 처사, 충렬, 효자, 열녀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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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지음·최민우 옮김·문학동네·1만5000원
지은이는 뉴스를 소재로 우리 시대의 미디어를 둘러싼 풍경을 낱낱이 묘사하면서 쇄도하는 뉴스와 이미지들 속에서 좀 더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뉴스를 수용하는 방법과 현대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언론의 역할에 대해 말한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