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독특한 정치인이다. 큰 선거 때마다 얼굴을 내밀었지만, 매번 색깔이 달랐다. 이 당 저 당의 단일화 짝으로 거론된 것도 특이하다. 늘 문밖에 있던 그가 문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시사 2판4판]드라마 「문밖의 남자」](http://img.khan.co.kr/newsmaker/1411/1411_9a.jpg)
선생님 역 자, 우리 국민반 반장을 뽑겠어요.
반장 후보 역 선생님, 제가 한번 해보고 싶어요.
딴 반 어린이 역 똑똑! 옆 반에 있는데요, 반장 선거가 궁금해서 왔어요.
선생님 역 문을 두드린 것을 보니 우리 반으로 들어오고 싶구나?
딴 반 어린이 역 아니요.
선생님 역 그럼 반장할 생각이 없구나?
딴 반 어린이 역 아니요. 저는 단지 문이 싫어요.
반장 후보 역 어, 문을 조금씩 여네.
드라마 자막 끝. 내일 이 시간에.
시청자 이 드라마, 언제 끝나는 거야. 계속 문 안팎을 왔다갔다하다 끝나네.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오늘을 생각한다]](http://img.khan.co.kr/spko/ranking/weekly/140098/20240430104625_14009801.jpg)
점점 커지는 채 상병 의혹
‘이채양명주’ 의제로 올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