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판4판]이산가족 실황중계](http://img.khan.co.kr/news/2011/12/19/20111219000242_r.jpg)
아나운서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여의도의 한 가족집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랫동안 헤어졌던 이산가족이 한 자리에서 곧 만나게 됩니다. 먼저 비대누나가 등장했습니다. 수첩을 들고 있습니다. 저쪽에서는 이제 새신동생들이 나타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탓인지 왠지 서먹서먹합니다.
새신동생들 누나! 누나가 비대누나 맞아요?
비대누나 내가 진작 너희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마땅한 직업도 없고 해서….
새신동생들 우리는 누나가 사실상 직업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어요.
비대누나 그러니까 잘해. 그래도 그렇지. 나를 보고 싶으면 휴대전화를 하면 됐잖아.
새신동생들 막내들이 누나 보고싶다고 하다가 연락이 없어서 그만 집을 나갔어요. 나중에 누가 누나가 보냈다며 쪽지를 보여주던데….
비대누나 나는 쪽지를 보낸 적이 없어.
새신동생들 우리는 누나가 수첩을 찢어서 보낸 것으로 알고 동생들이 그만….
비대누나 우리는 한 가족이야. 이제 헤어지지 말자.
아나운서 정말 눈물겨운 상봉 현장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들 남매는 바로 옆집에 살았다고 하는데, 왜 지금에야 만나게 됐는지 정말 미스터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만 실황중계를 마치겠습니다.
쇄신파 의원의 탈당으로 분당 직전까지 갔던 한나라당의 갈등이 봉합됐다. 쇄신파 의원들과 박근혜 전 대표가 만나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한다. 그럼 그동안 오간 면담 신청과 거부, 쪽지 전달은 어떻게 된 것일까? 상황을 보면 어째 선관위 디도스 공격의 미스터리에 못지않다. 이래저래 여의도에는 미스터리가 많다.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오늘을 생각한다]](http://img.khan.co.kr/spko/ranking/weekly/140098/20240430104625_14009801.jpg)
점점 커지는 채 상병 의혹
‘이채양명주’ 의제로 올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