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진중권의 서양미술사 外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해 서양미술사의 모더니즘을 다룬 책이다. 20세기 서양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백가쟁명식으로 선언과 강령을 발표했는데, 저자는 이 강령과 선언을 중심으로 아방가르드 예술의 본질을 해부했다.
진중권 지음·휴머니스트·1만8000원

<역사를 쓰다>
역사학자 이이화씨는 대중들을 위한 교양역사서 집필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이다.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독학으로 역사를 공부했으면서도 기성학계에서 인정받는 학자가 됐다. 개인사의 프리즘을 통과해 나온 20세기 중반 이후 현대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이화 지음·한겨레출판·2만원

<인문정신의 역사>
우리가 인문학이라고 부르는 인문교양은 서양에서 건너온 개념이다. 서양 인문 정신은 르네상스 시기 그리스 고전문헌에 대한 연구로부터 출발했다. 저자는 텍스트에 대한 존중이 서양 르네상스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루돌프 파이퍼 지음·정기문 옮김·도서출판 길·2만2000원

<프레카리아트>
프레카리아트란 불안정한 노동자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비정규 노동자들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프레카리아트 운동가인 저자가 프레카리아트로 떠도는 일본 청년층의 현실을 기록했다. 불안정 노동으로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일본판 삼포세대의 이야기다.
아마미야 가린 지음·김미정 옮김·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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