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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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
국제레저항공전 박진연 팀장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국제레저항공전이 열린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곡예비행단, 초경량 비행기 등 100여 대의 레저항공기가 한자리에 모이는 쌍방향 체험행사로, 국내 레저항공분야 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항공전에서는 관람객들이 단···
[ 위클리경향 816호ㅣ2009.03.17 ]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 북촌 사람들
북촌에 갔습니다. 분명 봄은 아직 이른데도 봄빛을 보러 갔습니다. ‘산 너머 남촌’에도 봄이 이르건만 북촌에서 하마 ‘봄타령’이라니요. 용서하십시오. 그만큼 봄이 절실한 탓입니다. 삼청동 화개길 축대에 도자기와 점토를 붙여 만든 ‘만지는 삼청동 지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 도시갤러리’ 작업의 일환으로 작가그룹 ‘우리들의 눈’과 서···
[ 위클리경향 815호ㅣ2009.03.10 ]

광화문 연가 - 이영훈의 삶과 음악
이제 모두 세월 따라/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언젠가는 우리 모두/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가슴 깊이 그리워지면/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 이영훈 ‘광화문 연가’ 중에서 ···
[ 위클리경향 814호ㅣ2009.03.03 ]

DMZ 평화생명동산 정성헌 이사장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연다 갈라짐은 온갖 고통과 슬픔의 뿌리입니다. 한국전쟁으로 우리 겨레와 강토가 남북으로 갈라진 지도 어언 55년이 지났습니다. 한반도의 허리를 분단한 비무장지대! DMZ는 지금도 우리 민족의 아픔과 좌절이며 세계 평화의 위협이며 인류 문명의 부끄러움입니다. 그러나 DMZ 일원은 자연과 생명의 역동적인 역사로 사람···
[ 위클리경향 813호ㅣ2009.02.24 ]

전주 승광재(承光齋)의 황손 이석
어찌 숭례문뿐이랴 승광재 고종황제의 사진 아래서. 승광재 앞 경기전 이태조의 초상과 고종의 초상 사이에는 얼마나 지난한 역사가 존재하는지. 비바람 눈보라를 온몸에 맞으면서/가슴에 꿈을 안고 긴 세월 지켜온 너 허…/세상이 바뀌어 변해가도 사람이 바뀌어 달라져도/항상 너는 예를 다해 그 자리에서/(향기롭게 웃고 소리 없이 우네 아…/아 숭···
[ 위클리경향 812호ㅣ2009.02.17 ]

노시청의 감성조명 이야기
빛을 만드는 사람 모든 생명체는 변화에 순응한다. 우리 인간도 끊임없는 변화에 적응해가고 있다. 빛은 생명의 시작이고 완성이며 근원이다. 언제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며, 우리 인간을 더욱 행복하게 해준다. 그래서 빛은 인류의 미래이며 희망이고 꿈이다. 이제 우리는 일상적이고 단편적인 조명에서 벗어나 모든 생활공간에서 빛을 통해 다양한···
[ 위클리경향 811호ㅣ2009.02.10 ]

추억 속으로 - 한국근대사박물관 최봉권 관장
우리에게는 까마득한 옛날 같지만 50년 세월은 그리 멀지도 않다. 분명 그 시절을 살았지만, 잊고 싶고 감추고만 싶던 시절이기에 말하기도 기억하기도 남기고도 싶어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절을 눈물겹도록 기억하고 있으며, 문득 그때를 생각할 때면 애절했던 기억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꿀꿀이죽을 끓여먹던 1950~60년대 암울했던 시절···
[ 위클리경향 810호ㅣ2009.02.03 ]

연극인 이민재의 선(禪)과 무(舞)
고요하거나 격렬하게 연극배우 이민재에게 2008년은 제법 괜찮은 한 해였다. 무자년 새해 벽두 공연으로 시작,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공연한 으로 그 대미를 장식했다. 연극 인생 40년, 그동안 숱한 작품에 출연하고 연출도 맡았지만 작년 한 해 주연으로 출연한 이 두 편의 작품은 그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우선···
[ 위클리경향 809호ㅣ2009.01.20 ]

사라지는 ‘피맛골’
이제 어디로 피해 다닐까 담뱃집도 술점방도 문을 닫은 어두운 실골목/찬바람 속에 조등이 환하다//밀리고 밀려, 간신히 살아남은 바람받이/저마다 층층이 언 몸뚱이를 올리고 구공탄더미가 탄다//불꽃 속으로 미루어진 철거날짜가 타닥타닥 튀어오르고/술애비 상주는 이제 집 나간 아내를 찾지 않는다//조등 주변엔 함흥집 고향 사투리 같은 눈발이···
[ 위클리경향 808호ㅣ2009.01.13 ]

빛, 희망, 행복 그리고…
'Fighting!' 가수 채환의 새해 소망 아침에 눈을 떠보니 너무나 피곤해서 모든 걸 던져버리고 잠이나 자봤으면 저녁에 집에 오는 길 술 한잔 하고 나니 며칠만 놀고 싶지만 또다시 지하철 안 매일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하루 백수 생활 그립지만 주먹 꽉 쥐고 Fighting! Fighting! My life is beautiful life Fighting! Fighting! 아름다운 나의 인생···
[ 위클리경향 807호ㅣ2009.01.06 ]

토종 와인의 꿈, 디오니캐슬 홍성표 대표
아내의 술, 친구의 술 그대의 해안을 맴도는 작은 돛단배는 서편 하늘 검붉게 노을 지면 그 기슭에 닻을 내렸었고 달 돋아 맑은 물 속 드러나면 기꺼이 그 속에 잠겼었어라 그러다 또 내일이 오면 난 즐겨 먼 항해를 떠나곤 했으니 혹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그날이 올지라도 친구여 침몰한 그곳을 어림잡아 붉은 장미 한 송이 던···
[ 위클리경향 806호ㅣ2008.12.30 ]

‘발도르프 아줌마’ 김은영
캠프힐에서 온 편지 처음에 길은 없었습니다. 한 사람이 가고 두 사람이 가고, 세 사람, 네 사람이 가고…. 발자국이 길을 만든다고 했듯이, 그렇게 사람들이 오솔길을 만들고 마침내 큰 길이 되었습니다.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가는 것은 다릅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또 다른 한 사람에게 동행을 권한다면 새 길이 열리고, 그 길은 장애와 차별이 없···
[ 위클리경향 805호ㅣ2008.12.23 ]

위기의 시대, 자기 회복의 길
한 법무사의 제언 서울 서초동에서 사무실을 둔 현성욱(54) 법무사는 요즘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다. 불황의 그늘에서 허덕이는 사회를 바라보는 마음도 마음이지만 자신의 사무실 역시 최근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제가 급격히 어려워지면서 민사 소액 사건이 급증하고, 당연히 송무 사건 외에도 개인 회생이나 파산·면책 신청 등이 줄···
[ 위클리경향 804호ㅣ2008.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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