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히든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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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가 아닌 금융피해자”
‘해오름’이란 이름에는 금융 피해와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나자는 뜻이 담겨 있다. 빚을 지고 사는 사람을 채무자라 부른다. 채무자 중에서도 오랫동안 빚을 갚지 못해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신용불량자가 된다. 채무자, 신용불량자들의 모임인 ‘해오름’은 ‘금융 피해자’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주장한다. 빚을 지게 된 개인의 잘못뿐···
[ 1075호ㅣ2014.05.13 ]

진보도 보수도 아닌 탈북청년들 모임
‘새코리아청년 네트워크’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통일세미나, 체육대회 등 탈북자·비탈북자 대학생 사이의 교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탈북자는 대체로 보수적이라는 게 세간의 인식이다. 최근에는 탈북자의 87.2%가 보수정당을 지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새코리아청년네트워크(이하 새코리아)는 보수 일색의 탈북자 사회에서 진보도···
[ 1070호ㅣ2014.04.08 ]

상가 세입자 권리투쟁 나선 ‘맘상모’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중점 목표로 삼고 있는 맘상모는 영업보장 기간도 기존의 5년에서 최소 10년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갑을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5월, 힙합그룹 리쌍이 ‘갑질 논쟁’에 휘말렸다. 리쌍이 자신들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건물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던 서윤수씨(38)를 내쫓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다···
[ 1068호ㅣ2014.03.25 ]

체육계 비정상 바로잡는 ‘체육시민연대’
체육시민연대는 한국 최초의 체육분야 전문 시민단체다. 창립 초기 ‘공부하는 학생선수, 운동하는 일반학생’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체육계의 고질병을 이야기하는 것도 이제는 지친다. 최근 터진 사건만 해도 한둘이 아니다. 체육계를 잘 모르는 사람도 문대성 의원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빙상연맹 파벌 논란, 체대 내의 ‘군기잡기’ 문제 정도는···
[ 1066호ㅣ2014.03.11 ]

세입자 보호 서명운동 펼치는 ‘주거권기독연대’
주거권기독연대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들에게 3년간 10% 이내의 인상률을 지킬 것을 제시하고 있다. “열심히 살려고 하나 재산은 늘어나지 않고 아이들 교육비 등을 위해 고생하는 세입자들을 보며 내가 만약 저분들이라면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늘 합니다.” 서울 동대문구 홍릉교회 김영수 집사는 2000년 월세 28만원에 26.4㎡ 크기의 방을···
[ 1064호ㅣ2014.02.25 ]

난민·이주민 인권 보호 ‘공익법센터 어필’
어필 변호사들은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을 잘 찾아서 ‘대신 말해주는 사람’이 되자는 의미로 자신들을 ‘애드버킷’(Advocate·변호사)이라고 소개한다. 지난 1월 10일 서울 외교통상부 앞에서 캄보디아 노동자 유혈진압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 외교부가 캄보디아에 있는 한국 기업들을···
[ 1061호ㅣ2014.01.28 ]

‘소상공인의 민주노총’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발언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만큼 연합회의 모든 예산은 회원들의 회비로만 조달된다. 1월 2일 인터넷방송 팩트TV 스튜디오. 전국유통상인연합회의 인태연 공동회장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생방송이 진행됐다. 새해 첫 방송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망원동 망원시장의 서정래 상인회장이 시장 인근에 들어서는 대형마트 때문에 빚어진···
[ 1059호ㅣ2014.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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