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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있는 자여, 지붕을 놀리지 말라
태양광, 전기요금 절감에 RE100 이행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건물형 태양광 설치 전문업체인 아이솔라에너지가 LS전선 인동공장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설비의 전경 / 아이솔라에너지 제공 “오염물질 저감 투자 없이 사업을 운영할 경우의 2025년 배출권 구매액, 과징금 등에 의한 재무적 손실액은 최대 5230억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현대···
[ 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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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
할 말 있습니다
(40)‘죽음의 시장’ ADEX를 멈춰라
‘아덱스저항행동’ 활동가들이 지난 10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앞에서 ADEX 개최 등 무기거래 및 전쟁에 반대하며 시위를 열고 있다. 이 호텔에서는 ADEX 공식 환영 만찬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덱스저항행동 제공 지난 10월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 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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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
윤형중의 정책과 딜레마
(26)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린 부동산 정책
(2)<부동산과 정치>를 출간한 김수현 전 실장께 보내는 편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2018년 11월 열린 국무조정실장 임명장 전달식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이어 서한을 띄우는 윤형중입니다. 지난번엔 주로 당신께서 주도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대책의 문제점을 다뤘고, 이번엔 예고한···
[ 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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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
이경전의 행복한 AI 읽기
(1)특이점, 일반 인공지능 그리고 초지능의 시작
GPT-4 유료 버전을 써보면, 인공지능은 특이점에 이미 왔다고 판단된다. 오만가지 일을 다 하는 GPT-4를 보면, 일반 인공지능도 이미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 어떤 인간보다 지능이 높은 기계를 의미하는 초지능도 마찬가지다. 오래전 김현 선생님의 <행복한 책읽기>라는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김현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 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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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
우정이야기
편지 배달하며 실태조사 ‘찾아가는 복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과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지난 10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국가보훈부(보훈부)와 전국 보훈대상자에게 ‘일류보훈 복지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 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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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
“철강 부문 탈탄소화 예상보다 빨라질 것”
‘넷제로 철강 앞장’ 스웨덴 기업 마틴 페이 SSAB 최고기술책임자 인터뷰
북유럽 철강기업 SSAB의 마틴 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 / SSAB 제공 우리는 여전히 철기시대를 살고 있다. 자동차와 선박, 고층건물과 다리, 가스·수도관, 가전제품 등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품과 인프라는 대부분 철에 기대고 있다. 철은 산소와 쉽게 결합해 적철광(F···
[ 1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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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
윤형중의 정책과 딜레마
(25)‘부동산과 정치’ 출간한 김수현 전 실장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청와대 사진기자단 안녕하세요. 저는 정책연구를 하는 윤형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무척 반가운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총 설계자로 불리는 당신께서 최근에 출간한 <부동산과 정치>입니다. 저는 문재인 정···
[ 1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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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
역대 최대 이익 거두며 ‘앓는 소리’ 하는 은행권
올 상반기 14조 순이익…해마다 “경영 여건 나빠졌다” 강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모여 있다. / 성동훈 기자 국내 은행은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4조10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9조8000억원) 대비 44%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 실적은 고금리 대출···
[ 1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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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
IT칼럼
목소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Photo by Jacek Dylag on Unsplash 영국 배우 스티븐 프라이(Stephen Fry)가 지난 9월 열린 코그엑스(CogX) 페스티벌에서 자기 경험을 토대로 “AI를 이용한 음성 복제의 위험성”을 경고해 주목받았다. 스티븐 프라이는 영화배우, 작가이자 성우로도 활동 중인 유명인이다. 코그엑스는 1000개 이상의 ···
[ 1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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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
김유찬의 실용재정
(30)수출주도 모형의 한계
지난 9월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연합뉴스 우리 경제는 수출주도 모형을 통해 발전했고, 발전동력의 큰 부분을 여전히 수출에서 얻고 있다. 2022년 한국의 수출의존도는 45%에 달했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수출입의존도는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02.0%로 전년도인 2021년의···
[ 1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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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
우정이야기
사라져가던 우체통, 새 기능 얻다
최초의 우체국인 우정총국 건물 앞에 우체통이 놓여 있다. / 연합뉴스 길에서 빨간 우체통을 만나는 건 이제 쉬운 일이 아니다. 문자 한 통을 빛의 속도로 전달할 수 있는 현대사회,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한 연인 말고 누가 편지를 써서 굳이 우체통에 넣을까. 내가 사는 옥수동에는 우체통이 딱 한 통 남아 있다. 그것도 우체국 바로 앞에···
[ 1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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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
취재 후
산을 깎지 않아도 RE100 가능하다
애플은 지난 9월 12일 아이폰 신작을 공개했다. 이때 주인공인 아이폰15 못지않게 애플 최초의 탄소중립 제품인 ‘애플워치 Series 9’가 눈길을 끌었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애플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뜻하는 RE100 이행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공급망 전체는 물론, 애···
[ 15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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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
기업 “돈이 없냐 땅이 없지” 지자체 “땅 줄게, RE100 해”
귀뚜라미 아산 공장의 지붕에 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 아이솔라에너지 제공 “금 모으기 하는 심정으로 작은 재생에너지도 모아야 하지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RE100을 이행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경기도에 모여 있다 보니 집적화된 대규모 단지도 필요하다. 그래서 RE100 특구 지정이나 산업단지 RE100···
[ 15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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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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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가 처방전?
주간 舌전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오늘을 생각한다
노동시간 단축 없는 저출생 대책
지난 6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2004년 합계출산율 최하위 국가로 자리매김한 지 20년 만의 일이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진 유일한 국가다.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을 기록한 이후 한국은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새삼스레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면 비상한 대책이라도 발표할 것을…. 일·가정 양립, 양육(돌봄),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단다. 제자리걸음이나 제자리높이뛰기나 결국 제자리일 뿐이다. 본질을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 외면하는 것인지, 정권이 바뀌어도 저출생 대책은 여전히 헛발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