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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생각한다
멸‘종’을 사유하며
호랑이를 본 적이 있는가. 보통 사람은 살면서 호랑이 볼 일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어쩐지 호랑이는 친근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이 호랑이라는데, 그에 관한 속담만 13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아시아에 서식하는 식육목 고양잇과 포유류 호랑이는 모든 고양잇과 동물 중 가장 크다. 호랑이는 총 9종인데, 발리 호랑이, 카스피 ···
[ 1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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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4 ]
편집실에서
주간경향의 새해 다짐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 흑호(黑虎)의 해라고 다들 어찌나 호랑이 얘기를 하는지 ‘어흥!’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내달 초 설 연휴 즈음까지 온·오프 공간을 중심으로 덕담을 주고받고 새해 인사를 주고받는 풍경이 계속되겠지요.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인사발령으로 이번에 새로 주간경향호(號)에 합류한 편집···
[ 1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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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
독자의 소리 1460호를 읽고
역사 왜곡? 창작의 자유?… <설강화> 논쟁 활활 민주화를 주장하는 분들이 방영금지라는 비민주적 발상을 하다니… 아이러니네요._네이버 doct****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라. 다큐로 보니 불편한 거지. 따지고 보면 역사 왜곡 없는 한국사극 있나. 그 시대에 산 것도 아니면서._네이버 mazu**** 자유란 것도 테두리 안에서 누려야···
[ 1461호
ㅣ
2022.01.17 ]
오늘을 생각한다
택배기사의 짜증엔 이유가 있었다
길바닥이 얼어붙은 겨울날, 일흔을 앞둔 엄마는 산책 도중 넘어졌다. 수술을 잘 마쳤지만 한달 넘게 깁스 신세다. 퇴원한 엄마를 찾아 산자락에 있는 부모님댁으로 향했다. 엄마는 산지직송 방어를 주문했고, ‘방어 대파티’를 열기로 했다. 한데 방어가 오지 않았다. 5시 전엔 도착할 거라고 장담했는데 1시간이 지나도 깜깜무소식이었다. 엄마는 더···
[ 1461호
ㅣ
2022.01.17 ]
편집실에서
이직의 이유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뜨겁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영구결번 1순위라는 박병호 선수는 kt 위즈로 떠났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원팀맨이던 손아섭 선수는 NC 다이노스로, 원년 멤버이자 첫 우승의 주역인 NC 다이노스 나성범 선수는 KIA 타이거즈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떠나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은 쓰립니다. 하지만 어쩔 도리···
[ 1460호
ㅣ
2022.01.10 ]
독자의 소리 1459호를 읽고
“원전은 지속돼야…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안전” 원전이야말로 탄소중립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안전? 더 강화하면 되지. 교통사고 무서워 차 다 없앨래? _네이버 silk**** 원전 가동을 하면 끝없이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은 인간이 영원히 관리해야 합니다. 영원히 돈이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후손들에게 영원한 짐을 안겨주는 거죠.···
[ 1460호
ㅣ
2022.01.10 ]
오늘을 생각한다
좋은 일 하고 욕먹기
올해 6월부터 카페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에 보증금이 붙는다. 세계 최초다.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회용 컵 보증금은 1개당 200~300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소주병 보증금이 100원, 맥주병은 130원인데 일회용 컵이 최소 200원이라고?’ 그렇다. 유리병과 일회용 종이컵/플라스틱컵의 제조원가를 고려하면 더욱 의아한 금액이지만, ···
[ 1460호
ㅣ
2022.01.10 ]
편집실에서
정권심판 그 이후
‘앙시앵레짐’.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 절대군주제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지금은 기존의 낡은 제도나 무능력했던 이전 정권을 일컫는 용어로 쓰입니다. 앙시앵레짐을 타파하려는 열망은 정권교체의 동력이 됩니다. 민주적 선거제도를 갖추고 있는 나라에서라면 야당 승리로 이어집니다. 20대 대선에서도 정권심판론이 기세를 부리고 있습니다.···
[ 1459호
ㅣ
2022.01.03 ]
독자의 소리 1458호를 읽고
이래도 탈 저래도 탈… 그럼에도 택해야 했다 ‘위드 코로나’ 하면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말 그대로 코로나19가 더 이상 일상을 지체시키는 걸 못 참으니까 하는 건데, 두 달도 안 돼 철회하는 게 얼마나 전문성이 없는지 보여주는 거지._네이버 dltm**** 감염병에 답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니 전문가가 필요한 ···
[ 1459호
ㅣ
2022.01.03 ]
오늘을 생각한다
대한민국 성소수 상황은 ‘~ing’
2000하고도 21년 겨울이었다. 캐나다 토론토 남쪽, 온타리오호 항구에 도착한 나는 어떤 방어막도 없이 몸 전체로 자연에, 이 바람에 맞서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당한 날씨는 겨울로 가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지만, 바람만큼은 절대 겨울을 잊지 못하게 해주겠다는 듯 목이 돌아가게 휘몰아 젖혔다. 카페였으면 좋았을 미팅 장소는 항구 앞 허허···
[ 1459호
ㅣ
2022.01.03 ]
편집실에서
다수를 위한 희생
12월 18일부터 강화된 거리 두기가 적용되면서 11월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47일간의 실험결과는 참담해보입니다. 일일확진자 수는 7000명을 넘어섰고, 위중증환자 수도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때는 하루 사망자 수가 90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강화된 거리 두기를 할 수는 ···
[ 1458호
ㅣ
2021.12.27 ]
독자의 소리 1457호를 읽고
“500년 지켜온 우리 마을, 이번에도 지킬 거야” 농사 잘 짓고 잘 지내는 분들을 내보내고 산업단지라니, 저기 군수도 미쳤구먼. 논과 밭이 태양광 패널로 엄청 덮여 있다. 제발 먹거리는 건드리지 마라. _네이버 noga**** 옛날부터 지켜온 마을에서 주민들이 다 같이 어울려 화합하며 살아가고, 앞으로도 마을을 지켜나갈 것이라···
[ 1458호
ㅣ
2021.12.27 ]
오늘을 생각한다
사표란 무엇인가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돌아왔다. 지난 1월 정치 비평은 일절 하지 않겠다 했던 유시민이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유시민은 늘 재기발랄한 논리로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중 가장 기발했던 것은 진보정당의 득표를 “죽은 표”라고 주장했던 이른바 사표론이다. 사표(死票)의 사전적 의미는 ‘낙선자에게 간 표’이다. 투표율 100% 득표율 ···
[ 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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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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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가 처방전?
주간 舌전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오늘을 생각한다
노동시간 단축 없는 저출생 대책
지난 6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2004년 합계출산율 최하위 국가로 자리매김한 지 20년 만의 일이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진 유일한 국가다.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을 기록한 이후 한국은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새삼스레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면 비상한 대책이라도 발표할 것을…. 일·가정 양립, 양육(돌봄),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단다. 제자리걸음이나 제자리높이뛰기나 결국 제자리일 뿐이다. 본질을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 외면하는 것인지, 정권이 바뀌어도 저출생 대책은 여전히 헛발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