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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1533호를 읽고
“식탁에 국산 명태” 지키지 못할 약속 인공 양식해 방류해도 돌아오지 않는 게 문제다. _네이버 skre**** 약속을 지켜도 이젠 못 먹지 않나?_다음 하얀*** 명태 수요가 높으니, 더 실험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기후변화로 동해가 아예 서식지로 기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긴 하겠지만요. _네이버 zach****···
[ 1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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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
오늘을 생각한다
착취로 만든 K콘텐츠의 미래
지난 4월 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일정 중 만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는 향후 4년간 한국에 25억달러(약 3조2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대통령실은 이를 외교 성과로 내세웠지만, 이는 2021년부터 크게 늘어난 투자의 연속이지, 갑자기 늘어난 게 아니다. 내세울 만한 외교 성과를 찾는 윤 대통령의 갈망을 넷플릭···
[ 1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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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
편집실에서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군대에서 아들이 말썽을 일으켰다고 칩시다. 생활관에서 후임을 갈구고 폭행을 일삼다가 소대장에게 발각됐습니다.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고, 1년 넘게 꾸준히 이어져온 상습구타였답니다. 자칫하면 구속될지도 모르게 생겼습니다. 부모라면 애간장이 타들어 가겠지요. 그렇다고 누구나 사단장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자초지종을···
[ 15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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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
독자의 소리
1532호를 읽고
전세사기 막는 대책에 왜 세입자 부담만 커질까 제발 부동산은 안 건드렸으면 합니다. 정부가 최소한의 역할에만 충실하면서 불법과 사기를 색출만 해주면 됩니다._네이버 why2**** 전세 폐지하면 안 됩니다. 월세로는 생활이 어렵습니다. _네이버 vmv2**** 전세자 표심 얻으려 나라 곳간 털어 전세대출 마구 해준 것이 깡통전세 ···
[ 15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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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
오늘을 생각한다
위기의 사이렌
2023년 5월 31일 아침 6시 32분. 조용한 아침을 깨우는 경보 사이렌이 서울에 울렸다. 우리는 그런 소리를 잊고 산 지 아주 오래됐다.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때맞춰 서울시로부터 위급재난문자가 날아왔다. 거기 적힌 문구는 기대와는···
[ 15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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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
편집실에서
끔찍한 상상
애플이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 이번에는 ‘혼합현실(MR)’입니다. MR 헤드셋을 끼면 가상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메타버스’의 세계가 펼쳐진답니다. 눈앞의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거나 말을 하면 앱이 작동해 지금 스마트폰을 통해 하는 작업이 대부분 가능할 전망입니다. 심지어 눈동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명령을 수행할 정도라고 하니 공상과학(···
[ 15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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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
독자의 소리
1531호를 읽고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병든 시스템도 고쳐라 결국 서울·경기 수도권에만 병원과 의사가 늘어날 것이다. 지방은 인구감소로 계속 부족하고, 앞으로 더 부족할 것이다._네이버 ckek**** 인구감소 핑계 대지 마라. 수명이 늘면서 노인인구도 증가해 의사가 더 필요하다._네이버 dimple**** 예부터 ‘사’ 자 들어간 검사, 의사,···
[ 1532호
ㅣ
2023.06.19 ]
오늘을 생각한다
김남국의 자격
문제의 일부인 사람들의 눈에는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이 처한 근본적 곤란함이다. 코인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은 지난 5월 김어준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실정들을 덮기 위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그와 ‘영혼의 단짝’인 김용민 의원은 “민주당은 서민이 계속 서민으로 남길 바라는···
[ 15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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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
편집실에서
쏠리면 위험하다
의사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N수’는 기본이고, 서울 명문대 재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의대에 재입학하거나 편입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의대가 없는 대학들은 호시탐탐 의대 신설 기회를 노립니다. 학원가에 초등학생 대상 ‘의대 입시반’까지 생겼다니 말 다했지요. 맛있다고, 몸에 좋다고 특정 음식만 편애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운···
[ 15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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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
독자의 소리
1530호를 읽고
의원님들 비상장주식 처분 못 하나, 안 하나 코인만 규제하지 말고 비상장주식도 매수와 상장 제한하자._네이버 kago**** 국회의원을 하려면 개인 자산 신탁으로 돌려야 한다. _다음 꼼** 상장하면 돈 되는 주식은 대부분 회사 오너와 친분이 있거나 내부 정보가 있기에 보유한다. 일반인들은 비상장주식 잘 모르고 안 한다._다음 M···
[ 15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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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
오늘을 생각한다
일회용컵, 이젠 쿨하지 않아요
2000년도쯤이었을 것이다. 서울에 놀러갔다 온 친구가 카페에서 종이컵과 컵홀더, 커피젓개를 집어와 선물이라며 내밀었다. 1999년 국내 1호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 이화여대에 개장하였다. 그즈음부터 서울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들이 퍼지기 시작했던 모양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인 나에게 일회용품들은 낯설지만, 쿨하고 신기했다. 소중히 ···
[ 15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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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
편집실에서
다리 꼬지마
올여름 역대급 폭염을 예고하는 전망이 잇따릅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슈퍼 엘니뇨’ 현상 등 기후변화의 사정권 안에 들 것이라는 우려 섞인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각국이 이상가뭄, 기습폭우, 이상고온 현상을 보이는 등 전조가 차고도 넘칩니다. 벌써 이렇게 더운데, 한여름 무더위는 어떻게 날까 싶습니다. 정부의 냉방비, 전기료 인상 ···
[ 15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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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독자의 소리
1529호를 읽고
산단에 빼앗겼다, 마을도 건강도 90%가 반대하는데 꼭 해야 하는 이유 뭐냐. 마을 주민이 만만해서. 한마디로 짓밟고 짓밟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반대에도 밀어붙이는 인간들 소행이라고 본다. _네이버 102c**** 주민들의 터전은 주민들 의사에 맡겨야지._다음 익* 공단이 들어오면 보상비가 터무니없이 적어 이사 갈 곳도 없다. 강제···
[ 15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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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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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가 처방전?
주간 舌전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오늘을 생각한다
노동시간 단축 없는 저출생 대책
지난 6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2004년 합계출산율 최하위 국가로 자리매김한 지 20년 만의 일이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진 유일한 국가다.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을 기록한 이후 한국은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새삼스레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면 비상한 대책이라도 발표할 것을…. 일·가정 양립, 양육(돌봄),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단다. 제자리걸음이나 제자리높이뛰기나 결국 제자리일 뿐이다. 본질을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 외면하는 것인지, 정권이 바뀌어도 저출생 대책은 여전히 헛발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