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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윤리적인 AI 관리도구 만들어야”
핀란드 AI 스타트업 창업자 메리 하타야 인터뷰
핀란드의 AI 스타트업 세이닷(Saidot)의 창업자이자 CEO인 메리 하타야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디지털휴매니티센터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 서성일 선임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음성과···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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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IT칼럼
분극화를 줄이는 ‘가교’ 알고리즘
Photo by NordWood Themes on Unsplash 유튜브와 포털 뉴스 댓글에선 정파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우군을 동원하고 반대 진영을 악마화하는 사용자가 넘쳐난다. 선거철이 다가올수록 이들의 극단적 목소리는 더욱 힘을 얻는다. 이들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 자기편을 찾아내기 위해 온갖 잡다한 SEO(검색엔진 최적화) ···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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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세금 깎아줄 테니 빈집 철거해라”
정부 ‘빈집 줄이기’ 당근책…지방 ‘유령 폐허’ 문제 해법 될까
충북 증평군 한 마을의 빈집 / 경향신문 자료사진 빈집이 늘수록 사회는 불안해진다. 흉물처럼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은 안전·범죄 사고 발생, 환경과 위생 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각종 민원과 재산권 침해 논란 등으로 강제 철거도 쉽지 않다. 당국은 고육책으로 ‘철거···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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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김유찬의 실용재정
(31)세무조사를 늘려야 하는 까닭
지난 8월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주재로 열린 2023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 참석자들이 김 청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수는 2019년 1만6008건, 2020년 1만4190건, 2021년 1만4454건, 2022년 1만4174건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이는 모든 세목···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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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박이대승의 소수관점
(32)사치품과 명품, 인간과 상품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소비문화가 급격히 확장될 때, 나는 탐탁지 않은 마음이 들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경제 규모와 소득이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텐데, ‘자본주의 소비문화’를 계속해서 비판만 하는 건 너무 고리타분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럽에서 10년 넘게 생활한 지금은 오히려 생···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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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우정이야기
추억의 팽이치기·윷놀이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하는 민속놀이 우표(사진 왼쪽), 윷놀이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제공 팽이치기는 팽이를 얼음판이나 땅바닥에서 채로 치거나 끈을 몸체에 감았다가 풀면서 돌리는 민속놀이다. 팽이라는 이름은 물체가 ‘빙빙’ 또는 ‘핑핑’ 도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여럿이 놀 때는 팽이가 넘어지지 않고 누가 더 오래 돌리는지를 겨룬다. ···
[ 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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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
‘기회의 땅’ 극지 개발이 미래 먹거리다
자원의 보고로 중요성 커져…정부, 연구개발비 오히려 삭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극지연구소 제공 ‘무궁무진한 자원의 보고(寶庫)’, ‘기후변화의 최전선’, ‘인류 생존의 열쇠를 품은 공간’…. 남극과 북극 등 극지의 가치와 중요도를 강조할 때 흔히 쓰는 표현들이다. 극지는 국가 차원의 투자와 노력에 따라 미래 극한 기술을 개···
[ 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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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
IT칼럼
엔비디아와 인텔, 소프트웨어로 난국 타개?
CPU와 메모리의 회로가 그려지는 실리콘웨이퍼의 모습 / Photo by Laura Ockel on Unsplash 물가인상 속도보다 컴퓨터의 성능향상 속도가 느려지는 기이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IT에 의한 사회변화 속도가 정신없기에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컴퓨터는 예전처럼 해가 다르게 빨라지지 않고 있다. 반도체의 집적도는 격년으···
[ 1551호
ㅣ
2023.11.06 ]
전성인의 난세직필
(19)카카오가 대주주 적격성 상실하면
김범수 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022년 국회 과방위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 박민규 선임기자 지난 10월 26일, 금융감독원의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카카오(이하 ‘카카오’)와 일부 임직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벌금형 가능성···
[ 1551호
ㅣ
2023.11.06 ]
우정이야기
경기 하락 때, 우체국금융은 어디 투자할까
우체국금융은 지난 20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은 우체국의 환율 안내판 앞을 지나가고 있는 고객의 모습 /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체국이 금융업을 한다고 말하면 아마 많은 외국인은 쉽게 믿지 못할 것이다. 우체국과 금융이 결합한 모델은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선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1905년 예금으로 금융업을 시작한 우정사업···
[ 1551호
ㅣ
2023.11.06 ]
취재 후
누가 경제위기를 키우는가
“가계와 기업이 힘들면 정부가 지출을 늘려 숨통을 틔워줘야 하는데, 곳간을 닫아버리면 어쩌자는 것인가.” 안광호 기자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지난 10월 18일 내놓은 ‘정부지출 감소가 경제위기의 진앙지’ 보고서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경제의 핵심 주체인 가계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정부가 나서서 제 역할을 해줘야···
[ 1551호
ㅣ
2023.11.06 ]
호언장담한다고 경제가 회복되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 2020년 7월 서울 중구 명동의 문 닫은 상점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인천 연수구에서 PC 80대를 두고 PC방을 운영하는 이모씨(47)는 크게 오른 전기요금과 대출이자 때문에 요즘 잠을 설친다. 1년 전 여름 월 240만원 나오던 전기요금이 올해 320만원까지 뛰었다. 매출은···
[ 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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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
대출 완화로 끈 ‘급한 불’ 가계대출 폭증 어쩌나
부동산발 경제위기 막으려 세제·금융완화책 쏟아내
특례보금자리론 부작용, 9·26 공급대책도 도마 위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방문객들이 잠실 일대 아파트단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폭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을 연상케 한다.” 가계부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아미르 수피 시카고대학 교수가 ···
[ 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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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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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인 듯 혁신 아닌 애플 AI, 게임체인저 될까
시사 2판4판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가 처방전?
주간 舌전
의대생 늘린다고 소아과 하겠나
오늘을 생각한다
노동시간 단축 없는 저출생 대책
지난 6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2004년 합계출산율 최하위 국가로 자리매김한 지 20년 만의 일이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진 유일한 국가다. 2018년 합계출산율 0.98명을 기록한 이후 한국은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새삼스레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면 비상한 대책이라도 발표할 것을…. 일·가정 양립, 양육(돌봄),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단다. 제자리걸음이나 제자리높이뛰기나 결국 제자리일 뿐이다. 본질을 모르는 것인지 알면서 외면하는 것인지, 정권이 바뀌어도 저출생 대책은 여전히 헛발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