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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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6.01.14
  • 시진핑, 트럼프 ‘녹색 사기’ 유엔 연설 다음날 “온실가스 7~10% 감축”
    시진핑, 트럼프 ‘녹색 사기’ 유엔 연설 다음날 “온실가스 7~10% 감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현지시간)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5년까지 고점 대비 7∼1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시 주석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 정상회의 화상연설을 통해 이같은 경제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 저감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와 AFP,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시 주석은 “2035년까지 중국 전체 경제 범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점 대비 7∼10% 감축할 것”이라면서 “목표 달성을 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의 일환으로, 중국의 경우 2035년까지 비 화석연료 소비가 전체 에너지 소비의 3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시 주석은 말했다.시 주석은 중국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이 총 36억㎾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는 2020년 수준의 6배 이상이라고 강...

    2025.09.25 11:06

  • 트럼프 “타이레놀 먹지말라”···쿠바 사례 들며 “안 먹으니 자폐 없어”
    트럼프 “타이레놀 먹지말라”···쿠바 사례 들며 “안 먹으니 자폐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전세계에서 널리 복용되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정조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이를 의사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FDA는 임신부가 타이레놀을 복용할 경우 자폐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는 내용으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의 원료)의 라벨을 바꿀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FDA)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을 제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며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열”을 들었다.그러면서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이 복용해야 하겠지만, 조금만 복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의 통증이나 발열에 대해 의사들이 처방해 온 약물이다. ‘애드빌’로 알려진 이부프로펜 계열이나 나프록센 계열의 진통제...

    2025.09.23 14:02

  • [이한재의 세계 인권 현장](1) 인도 여성의 월경, 금기에서 권리로
    [이한재의 세계 인권 현장](1) 인도 여성의 월경, 금기에서 권리로

    필자는 오바마 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사회 운동의 리더들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지내고 있는 이주인권 변호사입니다. ‘이한재의 세계 인권 현장’은 이한재 변호사가 미국 뉴욕에서 직접 들은 세계의 인권 운동기를 전합니다.(편집자 주)어느 날 갑자기 몸에서 피가 흐른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가족들은 갑자기 당신을 격리한다. 가족과 함께 밥을 먹을 수도, 집 안에서 잠을 잘 수도 없다.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인도의 소녀들에게 매달 일어나는 일이다. “인도 여성의 70%는 첫 생리날까지도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 설명도 듣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은 그것이 신의 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의 월경 정의를 위한 활동가, 소미아 다브리왈(Soumya Dabriwal)의 말이다.월경에 대한 미신,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다미국 뉴욕에서 만난 인도의 여성 인권 활동가가 들려준 인도의 실태는 충격적이었다.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월경하는 여성을 저주받...

    1647호2025.09.19 14:15

  • [구정은의 수상한 GPS](14) 도하의 밤 폭격한 이스라엘, 스스로 무너뜨린 중동 구상
    [구정은의 수상한 GPS](14) 도하의 밤 폭격한 이스라엘, 스스로 무너뜨린 중동 구상

    2025년 9월 9~10일 밤사이,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했다. 최소 6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카타르 장교도 있었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표적 타격, 즉 암살 공격이었다. 카타르는 “주권 침해·공격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항의했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직접 지목해 “야만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는 “이스라엘의 범죄적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아랍, 이슬람 그리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은 카타르로 날아가 타밈 국왕을 포옹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사우디, UAE와 카타르는 사이가 나빠 단교까지 했는데 이제는 날아가서 달래주고 끌어안는 사이가 됐다.카타르는 대책을 논의하자며 9월 15일(현지시간) 아랍-이슬람국가 정상회의를 열었다. 바레인과 UAE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

    1647호2025.09.19 14:11

  • [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18) 은혜를 원수로 갚은 청교도 이민
    [손호철의 미국사 뒤집어보기](18) 은혜를 원수로 갚은 청교도 이민

    “아메리카다!” 1620년 11월 21일, 영국 범선에 탄 한 청년은 멀리 보이는 육지를 가리키며 소리 질렀다. 미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이 배는 신천지 미국으로 이주해 살기 위해 영국을 떠나온 102명의 ‘순례자(Pilgrim)’를 태운 메이플라워호였다.월든 연못을 떠나 보스턴 시내를 거쳐 남서쪽으로 100㎞를 달려가면, 플리머스라는 작은 어촌마을이 나타난다. 마을의 끝인 바닷가에는 커다란 범선이 정박해 있다. 400여 년 전 아메리카 대륙에 백인 정착민들을 태우고 온 메이플라워호를 재현해 놓은 것이다.유럽인들이 신대륙에서 살기 위해 식민지(colony)를 세운 것이 메이플라워호가 처음은 아니다. 영국은 1607년 버지니아주에 당시 왕이었던 제임스 1세의 이름을 딴 제임스타운을 짓고 104명을 이주시켰다. 이것이 유럽인의 신대륙 첫 이주였다. 메이플라워호도 원래의 목적지는 버지니아주였지만, 강한 폭풍 때문에 플리머스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

    1646호2025.09.12 14:39

  • 열병식의 정치학…‘거위걸음’의 노림수
    열병식의 정치학…‘거위걸음’의 노림수

    중국은 국가적 경축일을 대규모 열병식으로 기념해왔다. 의미가 클수록 열병식은 더욱 성대해진다.2019년 10월 1일 열린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은 동원된 군인과 관중 수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당시 톈안먼광장에서 취재하던 기자의 왼편에는 한국 기자들이, 오른편에는 북한 기자들이 자리했다. 언어적 장벽이 없었기에 남북 기자들 사이에는 열병식에 대한 의견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기자는 1만5000명의 장병과 580여대의 군사 장비, 160여대의 군용기가 등장하는 규모에 감탄했지만, 북한 기자들은 “시시하다”며 “우리(북한)의 열병식이 훨씬 더 낫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관심은 숫자가 아니라 발걸음에 있었다. 북한 군인들의 제식 각도와 리듬, 힘이 중국 군인들을 압도한다는 것이다.제식은 권력자의 연출, 체제의 언어열병식에서 드러나는 행진의 각도와 리듬 그리고 대열의 일사불란함은 단순한 군사훈련을 넘어 권력자가 자신을 연출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병사들...

    1646호2025.09.12 14:35

  • 미 상무 “유연함은 없다···한국, 협정 수용하거나 관세 내야”
    미 상무 “유연함은 없다···한국, 협정 수용하거나 관세 내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및 무역협정과 관련,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대로 수용하거나 관세를 인하 합의 이전 수준으로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 그가 백악관에 와서 우리가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건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러트닉 장관은 “나는 그들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연함은 없다”며 “일본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한국은 그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 명확하다. 관세를 내거나 협정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지난 7월 30일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기금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는 한미 무역 합의에 대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받아들이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수용하...

    2025.09.12 11:19

  • [구정은의 수상한 GPS](13) ‘트럼프 시대 매카시’로 불리는 로라 루머
    [구정은의 수상한 GPS](13) ‘트럼프 시대 매카시’로 불리는 로라 루머

    그는 스스로를 ‘탐사 전문 기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식 고문’이라고 부른다. 그는 지난 8월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다친 아이들이 미국에 입국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 아이들이 비자를 받은 방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이튿날 미 국무부는 “검토를 진행하는 동안 가자지구 출신들에 대한 방문비자 발급을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들이 받은 비자는 정착 비자도 아니고 치료만 받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의료-인도주의 비자’였다. 2주 동안 이 비자를 발급받은 아이는 겨우 열다섯 명이었다. 그런데 국무부는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절차를 중단시켰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방송에 출연해 “여러 의회 관계자들 질의에 따라”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자를 받은 가자지구 아이들은 몇 명 안 되지만 어른이 동반했다고 설명했다. 의회 일각에서 비자를 받은 이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관련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근거를 제시...

    1645호2025.09.05 15:06

  • 김정은 “형제의 의무”···푸틴 “북한군 절대 잊지 않을 것”
    김정은 “형제의 의무”···푸틴 “북한군 절대 잊지 않을 것”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했다.3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회에 참석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으로 향했다.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관계가 우호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이라고 밝혔다.그는 북한군이 김 위원장의 지도하에 쿠르스크주의 해방을 도왔다며 러시아가 용감하게 싸워준 북한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모든 차원에서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북한군에 대한 치하에 감사하며 러북 관계는 모든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를 도울 수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형제의 의무라고도 했다.그러면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

    2025.09.03 16:18

  • ‘케데헌’, ‘오징어게임’ 제쳤다···넷플릭스 역대 1위
    ‘케데헌’, ‘오징어게임’ 제쳤다···넷플릭스 역대 1위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영화와 쇼 부문을 모두 포함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이 됐다.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누적 시청 수는 2억6600만으로 집계돼 영화와 쇼 부문을 합쳐 지금까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랐다.‘케데헌’은 지난주(8월 25~31일) 시청 수를 더하면서 처음으로 ‘오징어 게임 1’과 ‘웬즈데이 1’를 뛰어넘고 역대 1위 자리를 꿰찼다.넷플릭스를 포함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률이 확연하게 높았던 코로나19 기간 공개된 작품들의 시청 수 기록을 ‘케데헌’이 잇따라 깬 것이다.‘케데헌’은 영화 부문에서도 역대 1위에 올랐다. 2위는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액션 스릴러 영화 ‘레드 노티스’(2021년·2억3090만 시청 수)가 차지했다.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비교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영화와 쇼를 집계...

    2025.09.03 09:56